
1일1식
나구모 요시노리 지음/양영철 옮김/위즈덤스타일 펴냄

여러분은 위 사진속 인물의 나이가 대략 몇살쯤으로 보이시나요?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대략 40대 정도로 추정되는 외모라는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 할것같은데요 사실 이 분은 이 사진을 찍을때 나이가 57세라고 하네요. 더욱 놀라운것은 혈관나이는 26세라고 합니다. 실제나이 57세에도 불구하고 20여년은 족히 어려보이는 저 분의 동안비결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사진속 인물은 일본인 의학박사 나구모 요시노리라는 사람으로 <1일1식>이란 책을 펴내 일본내에서 유명한 분이라고 하네요.
저자는 <1일1식>을 통해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은 적게 먹고(1일1식), 완전 식품(통째로 먹고)을 섭취하고, 먹으면 바로 자라(수면의 중요성)고 합니다. 이 외에도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되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들의 원론을 들여다보면 '동물처럼 행동하고 동물처럼 먹어라'라고 해석되는듯 합니다. 동물들은 절대 과식을 하지 않지요. 배가 고프지 않는데 쓸데없이 사냥하지 않고 목마르지 않는데 물을 마시지 않고 과식한후 살을 빼기 위해 억지로 운동하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배고프면 그때 필요한것을 섭취하고, 목이 마를때 마시고, 그저 살기 위한 움직임만 한다는 것입니다. 상당히 설득력 있게 다가왔어요. '자연을 거스르지 말고 자연 그대로를 받아들이라'라고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포만감을 느끼고 또 필요이상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운동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으려면 배속에서 '꼬르륵'소리가 나는 것을 즐기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많이 걷되 적게 먹으면 장수유전자인 시트루인 유전자가 활성화되어 두뇌활동과 신체건강이 최적상태에 이른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또 저자는 우리몸이 음식을 받아들여 일정부분 소모하고 저장하는 원리등을 포함 우리몸의 인체시스템을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상당히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몰입해서 즐겁게 읽혔습니다. 더군다나 저자도 한때 비만으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고 그 후 1일 1식을 실행하며 몸무게를 서서히 줄여나갔고 더불어 다른 신체기관및 외모도 젊어지는 효과를 보았기에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오네요. 의학적 지식과 자신의 체험이 녹아들어간 생생 체험기라고 말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1일1식>이란 책을 읽기전엔 배만 고파지면 유난히 신경이 예민해지고 먹을것만 생각나고 빨리 배고프지 않을 무엇인가를 먹어야겠단 생각으로 가득했는데요 이제 앞으론 이 배고픔을 즐기려고 합니다. 그만큼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주장하는 것들이 설득력 있게 다가왔기 때문이죠. 너무 많이 불어난 살로 인해 매일의 생활이 고역인 분, 조금더 날씬하고 조금더 젊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분만 아니라 어떻게 먹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것인가 고민하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