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똥을 뿌지직 신나게 놀자!
윤아해 외 글, 신동준 그림 / 사파리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초록똥을 뿌지직

글 윤아해 ,보린, 유다정 /그림 신동준/사파리 펴냄/양장제본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책도 있지만 특별히 아이들에게  반응이 더 좋은 책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올해 4세인데요  출판사 사파리에서 펴낸 <초록똥을 뿌지직>을 읽고나더니 화장실가 응가할때마다 "뿌지직~ 뿌지직"하는 재미있는 소리를 내네요.   그리고는 "뿌지직책"이라고 하며 책을 찾습니다.   그만큼 책속에 나온 응가하는 소리인 '뿌지직'이 인상깊었나 봅니다.   글씨를 모르는 아이는 처음에 이 책의 그림을 보곤 "아 귀여운 달팽이네?" 합니다.  내용을 읽어주며 책장을 넘기자 오이 먹고, 꽃잎 먹고, 딸기 먹고, 무 먹고,  까마중 먹고  각기 다른 색깔의 똥을 누는 달팽이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이 보통 3세에서 4세 사이에 배변 연습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엄마가 똥누고 있는 아이 옆에서 읽어주면 참 좋을것 같아요.   처음에 배변연습할땐 겁을 내기도 하는데요 이때 곁에서 재미있는 의성어와 함께 그림책을 보여주면 배변의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재미있는 시간으로 인식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선명한 컬러와 단순한 그림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만 합니다.  또 먹는데로  똥으로 나온다는 자연의 이치도 알려줄 수 있지요.  

 

똥을 누고 가는 달팽이 뒷편으로 먹은 음식과 같은 똥이 재미있는 원으로 그려져있어 아이들이 손가락으로 따라 그려볼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어 하네요.    2세~4세까지의 유아들에게 색깔 인지를 위해 읽히면 참 좋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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