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하고픈 런던 인테리어
조민정 지음 / 중앙M&B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따라하고픈 런던 인테리어

 

글 사진 조민정/중앙 M&B 펴냄/217페이지

 

 

 

요즘 우리 가족은 매일 밤마다 런던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는 모습에 열광하며  그나마 무더위를 잊고 지내고 있어요.   비단 우리집뿐만은 아니겠죠.  전 세계인들의 시선이 주목되어 있는  가장 핫 한 도시 런던!   런던은  '느림의 미학'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도시로써  오랜 전통을 지켜나가는것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죠.   하지만  오랜전통 못지 않게  21세기의 파격적인 문화 트렌드가 도시 곳곳에 절묘하게 섞여 있지요.    오랜 전통을 이어가면서 곳곳에 문화트렌드를 감지할 수 있는 멋진 도시 런던.   감각적인 도시라면 분명 보고 배울게 많을텐데요  <내 집에 그림>으로 유명한 작가 조민정씨가  런던의 절묘한 문화를 발로 뛰고 걸으며 로드 숍 ․ 북카페 ․ 백화점 ․ 갤러리 ․ 벼룩시장 등에서 발견한 런던 인테리어에 관한 감각을 멋진글과 사진으로  <따라하고픈 런던 인테리어>를 만들어냈어요!

  

 

 

런던하면 클래식,  메트로, 클래식과 모던을 적절히 믹스앤 매치한 인테리어풍이 먼저 떠오릅니다. 딱 제 취향인지라 책을 손에 받아들기전부터 기대감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책을 보니  역시 기대한 만큼 멋진책이네요.  조민정씨가 직접 담아낸 런던의 사진들은 요란하지도 호들갑스럽지도 않은 늘 그자리에 있어줄것만 같은 모습으로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그들만의 오래된 감각과 개성이 참 부럽더군요.   세월의 더께가 있어야만 가능한 느낌들이었어요.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기 위해 동분서주 하셨을 작가 조민정씨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인테리어&문화 콘텐츠 기획자이자 <마사 스튜어트 리빙 한국어판> 수석 에디터인 이 책의 저자 조민정씨는  인테리어 매거진·단행본 에디터, 번역 디렉터 등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독자와 디자이너의 중간자적 시각으로 친근하고 재미있게 새로운 주거 문화를 소개하는 전달자를 꿈꾸며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서로는 <내 집에 그림>이 있어요. 그녀는 지난 2012년 4월, 런던을 약 한 달간 방문해서  인테리어에만 집중한 시선으로  로드 숍,북카페, 백화점, 갤러리, 벼룩시장등을 누비며 그곳의 모습을 사진과 글로 멋지게 담아냈어요.  오랫동안 머물며 느끼는 감각도 그 나름의 의미가 있겠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한 달 동안 한 도시만을 누비며 인테리어에 관한 정보만 수집하고 배웠다는 점이 참 재미있네요.   직접 보진 않았지만 많은 것을 담기 위해 동분서주했을 저자의 부지런함이 책을 읽으며 느껴졌다지요. 

 

 

<따라하고픈 런던 인테리어>이 다른 책자들과 차별성을 가지는것은  단순히  런던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전하는것이 아닌 전문 인테리어 에디터의 시선으로 잡아낸 인테리어 트렌드를 우리가 사는 터전에 접목시켜 내것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팁을 제시하고 있지요.  보통 감각이 있지 않고서는 일반인들은 주어진 현상만을 보고 그런가보다 하며 넘어갈 수 있는데요 역시 인테리어 전문 에디터다운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런던너들의 감각을 잘 전달해주고 있어요.   좋은물건도 쓰임이 없으면 무용지물이지만 이렇게 전문가의 상세한 팁을 읽고 실천 가능한 방법을  찾아 우리집에 응용해본다면 어느날엔간 우리집도 꽤 멋진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날이 오겠죠. 아마도 조민정 작가가 이책을 집필한 의도중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우리 집에 적용하기’ 코너를 통해 어떤 방법으로 응용이 가능한지, 구입처는 어디인지, 어떻게 하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지의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하며 누구나 따라해볼 수 있도록  충분한 데코 팁을 제공합니다.  비단 가정뿐 아니라 상업 공간을  꾸밀때에도  매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역시 인테리어 전문 에디터의 장점을 잘 발휘하셨네요.  

 

 

그리고 더 나아가    런더너의 인테리어에 대한 가치관까지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실었습니다.  단순한 인테리어 팁에 그치지 않고 그들의 삶속에 스며든 감각과 가치관을 배울 수 있지요 격식과 오랜 전통을 사랑하는 런더너들은  2012년 감성이 깃든 디자인과  영국에서 생산한 디자인 애용 운동이 이슈가 되었다고 하네요.   브랜드나 가격이 제품의 선택기준이 되는것이 아닌 자신들이 직접 만들어낸  영국 제품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드러내는 그들의 정신이 참 부럽기도 하고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들의 역사화 문화에 대한 사랑, 존중, 자부심을 <따라하고픈 런던 인테리어>는 잘 담았냈어요.

 

 

이 책은  모두 6 PART로 구성되어있습니다.

PART 1 예쁜 거리 숍에서 찾은 나의 눈을 위한 데코 아이디어

PART 2 백화점에서 발견한 인테리어 스타일링 팁

PART 3 뚜벅뚜벅 런던 빈티지 마켓 돌아보기

PART 4 뮤지엄 & 갤러리 예술 속에서 꾸밈 힌트를 찾다

PART 5 거리에서 만난 런던의 컬러 & 건축물

BOOK IN BOOK 런던의 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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