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이네 알뜰 밥상 - 가계부 걱정 없는
김용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가계부 걱정 없는 나물이네 알뜰 밥상

글.요리.사진 나물이/중앙books 펴냄/255페이지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이건 잘 못하는 사람이건 '오늘은 또 뭘 해먹나?'라는 생각을 집안의 식사를 준비하는 주부라면 하루에 한 번쯤은 꼭 하게 될거에요.  그나마 한 번이면 다행이지요.  남편이나 아이들이 삼시새끼 꼬박 챙겨 먹는 집이라면 세끼 내내 이런 고민에 시달려(?)야 하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무엇을 먹을까?로 고민하는 경우에 나에게 맞는 요리책이 있어서 수시로 들춰보고 참고 할 수 있다면 마치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것처럼 믿음직해지지요.  아무리 음식 만들기에 재주가 없다고 해도 요리책에 나와 있는 레시피데로만 따라하면 웬만큼은 맛이 나오기에 저는  요리책을 부엌에 구비해 놓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제법 다양한 요리책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는 그중    <나물이네 알뜰 밥상>이란 책에 유난히 손이 자주 갑니다.  그도 그럴것이 나물이 책은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재료로 뚝딱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요리 레시피가  아주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무려 202가지나 들어 있으니 우리가 일상적으로 식탁에 오르는 밥과 곁들여 먹는 찌게, 반찬부터 시작해 간식, 혹은 집들이 음식으로 무엇을 만들어야 하나 고민스러울때 선뜻 집어 들 수 있는 책이지요.  

 

 

책의 저자'나물이'로 유명한 김용환씨는 벌써 여섯 번째 요리책을 발간한 요리책의 고수입니다. 그만큼 이번 책에는 고수만의 노하우가 듬뿍 담겨있지요.  그는 대한민국 최초로 요리책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베스트 셀러'작가입니다.  국내 요리책 출간은 물론이고 일본에서까지 요리책이 번역 출간 될 정도라고 합니다.  그의 책이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거듭 받게 되는 이유는 요리 과정이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요리에 자신 없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버리는 재료 없이 알뜰하게 사용하는 냉동 냉장의 명수라는 말을 들을 만큼 효율적인 요리 순서로 조리시간을 단축해준다는 것이에요.  매일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사람들은 앞에서 나열한 점들이 얼마나 매력적인 것들이란것은 잘 알거에요.   

 

이번 책<나물이네 알뜰밥상>은 국물요리, 채소 반찬, 고기 반찬, 해물반찬, 단일요리, 일품요리, 국수요리, 샐러드 & 오븐요리로 각 단원을 나누어 식재료별, 상황별 요리를 재빨리 찾을 수 있도록 편집되어졌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우리집 냉장고에 어떤 재료가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 재료를 빨리 소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책의 목차만으로도 만들어 낼 수 있는 요리를 스피드있게 찾아낼 수 있는 것이죠.  '시간이 돈'인 세상에 바쁜 사람들을 위한 맞춤 요리책입니다.

 

나물이네의 알뜰 요리 비법은

1) 냉장고 속 쉬운 재료

2) 버리는 재료 없이 올킬

3) 활용도 100%의 생활밀착형 요리

4) 매일 새로운 맛을 창조하는 요리법 등인데 이 책을 보다보면 이러한 저자의 노하우가 가득 들어 있지요.   나물이네 요리책 한 권만 제대로 마스터해도 '요리 잘하는 사람'이라는 칭찬을 들 을 수 있을듯해요.

 

그리고 이 책의 또하나의 매력은 칼질의 기본요령, 각 식재료의 보관요령, 다지는 요령, 즙내는 방법 등 다른 요리책에 나와 있지 않는 다양한 tip이 있지요.  누군가에게 요리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 책에서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을 잘 익혀 참고, 응용한다면 참 좋을 듯 합니다.  나물이네의 요리책의 또다른 매력은 직접 일상생활에서 만들어 먹고 ‘나물이네’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상의 팬들과 교감하면서 만들어가는 요리이기 때문에 어떤 요리보다도 실용적이고 유용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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