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도시엄마를 위한 시골교육법
이원홍 / 글담 / 2012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도시엄마를 위한 시골교육법

이원홍 지음/글담출판사 펴냄/219페이지

 

 

<도시엄마를 위한 시골 교육법>의 저자는 하버드대를 들어간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의 엄마 이원홍씨가 시골에서 금나나를 키우고 학생들을 가르치며 깨달은 '시골 교육법'에 대해 쓴 책입니다.    그녀는 3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로써 시골 학교 교사로서 긍지를 가지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자 수업 준비외에도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는 열혈교사에요.   그녀에게는 자녀교육에 있어 두 가지 원칙이 있다고 하네요. 그중 하나는 아이를 어떻게 키우려고 하기보다 아이가 잘하는 것을 관찰하여 발견해 줄 것, 또 하나는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울 것.  저자는 시골에서 아이들을 키웠기에 이러한 원칙을 잘 지킬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오늘날 우리 아이들은 치열한  교육경쟁으로 인해 아이들이  너무 힘든 삶을 살고 있지요.   특히 우리나라의 10대들은 정말 힘든 삶을 살고 있어요.  자신의 의지와는 다른 삶을 살기에 삶의 기쁨도, 가치도 모른채 그저 부모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기계처럼 살아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그 결과는 공부 스트레스 인한 패배감, 교내 폭력, 자살 등으로 나타나 심각한 부작용이 끊이지 않고 있지요.  그래서 최근 오늘날의 이러한 교육 현실을 반성하며 새로운 교육을 꿈꾸는 부모들이 늘고 있지요.  그러다보니 시골교육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지요.   저자는 시골 교육이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시골교육의 많은 장점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시골학교라고 해서 교육적으로 낙후되어 있지는 않다는 거죠. 물론 시골이나 소도시가 교육 환경 자체만으로는 대도시보다 뒤떨어질지도 모르지만 창의.인성 교육 과정에서 '베스트 스쿨'로 선정되기도 하고, 시골학교 아이들이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하여 화제가 되는 등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그녀가 근무하는  지역의 고등학교는  학교가 살아야 지역 사회가 산다는 생각으로 지자체에서도 시골 중.고등학교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도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개선하고 아이들이 올바른 지식을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 결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 학력 미달 학생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학업능력이 향상되었고 대학교 진학률도 상당히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 외 학생들도 모두 전문대학에 진학하여 재수생이 단 한명 도 없다고 합니다.그렇다고 아이들을 공부로만 내몰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국악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간이 골프장을 지원하여 아이들의 소질계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 부모들이 추구하는 전인교육을 실천 할 수 있는 것이죠. 

 

 

미스코리아 금나나씨는 시골에 살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볼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정말 편하고 즐겁게 생활했다고해요.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게 성장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다 아이에게 욕심을 부리지 않으니 오히려 아이가 욕심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비단 이런 현상은 이원홍씨와 금나나씨 가정만의 일은 아닐겁니다.  모든 가정에서 부모들이 아이를 믿고 기회를 주고 기다려주면 분명히 아이들은 스스로 크는 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금나나씨의 부모님들은 바로 이점을 잘 실천했던 것이죠.  

 

 

우리의 아이들이 너무 과한 경쟁에  치여 하루하루 즐겁게 생활하지 못하고 지쳐가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지고  또 부모님들도 도시를 떠나 시골로 생활의 터전을 옮길 계획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네요.  이원홍 그녀의 금쪽 같은 노하우와 제안이 막연하던 시골교육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려줍니다.    우리 아이들의 인생을 조금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어야겠다고 생각될때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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