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앨런 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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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으로는 무척 세련되고 매끄러워졌지만, ⠀

정작 사람 사이의 따스한 온기는 점차 옅어지고 있다. ⠀





이런 삭막한 시대를 살아가는 중에⠀

‘그 하얀 책’ 이란 별칭으로⠀

입소문만으로 밀리언셀러가 된,⠀

수많은 독자가 인생작으로 꼽는 현상을 맞이하고 있는 책이 있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선의, ⠀

효율성을 따지지 않는 다정함, ⠀

그리고 이웃과 이어지는 유대감 등 ⠀

내면 깊은 곳에서 목말라하던 보편적인 미덕들을 문장 사이에 세밀하게 되살려 놓았다.⠀





편견 없이 타인을 대하며 ⠀

조용히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테오의 모습은, ⠀

날선 언어가 가득한 세상에서 ⠀

우리가 온 맘 다해 존경할 수 있는 ⠀

진정한 어른의 표상을 보여준다.⠀







소설 속 테오는 이웃들을 만나 ⠀

그들의 숨겨진 사연을 듣고 ⠀

소박하면서도 경건하게 그림을 건넨다. ⠀





누군가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하며 눈을 맞추는 것. ⠀



비록 사소하고 대단해 보이지 않더라도 ⠀

그 기억되지 않는 작은 행위가 ⠀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

가장 강력한 힘임을 증명한다.⠀





친절, 경청, 배려, 사랑처럼 누구나 알지만 ⠀

실천하기 어려운 가치들이 ⠀

테오의 다정한 대화법을 통해 구체화되며 ⠀

타인의 존재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행동이 ⠀

얼마나 위대한지 역설한다.⠀









87세의 고령에도 ⠀

열정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끄는 ⠀

테오의 배경은 ⠀

기분 좋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종일관 흐르는 따스함 이면에 숨겨진 ⠀

테오의 진짜 비밀이 후반부에 밝혀지면서, ⠀

잔잔했던 감동은 ⠀

깊은 슬픔과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왔다.⠀





타인의 얼굴을 진심으로 마주하고 ⠀

상처를 안아주는 테오의 모습은, ⠀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하는가를 ⠀

선명하게 보여주는 다정한 지침서처럼 느껴진다.⠀





상실과 후회 속에서 ⠀

마음을 닫아걸었던 이들이 ⠀

진심 어린 눈맞춤과 경청을 통해 ⠀

치유되는 과정은, ⠀

메마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에 ⠀

기적 같은 온기를 채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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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나를 읽고 돌보는 삶 ⠀⠀

눈썰미좋은 북썰미⠀

책과 기록 사이ㅣ핵심 콕콕 책추천, 템리뷰⠀⠀

@book_ssul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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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다서평단 활동으로⠀

오팬하우스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지원받아 작성한 #지극히주관적인_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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