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도 복원이 될까요?
송라음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12월
평점 :
사랑하는데엔 서로의 주파수와 시간이 같아야
서로 사랑할 수 있다는 걸,
그게 어긋날 땐, 함께하는 사랑은 할 수 없단 걸
경험으로 알고 있는 나이다.
열정, 설렘이 조금 사라져서일까
사실 책에 대한 기대가 크진 않았었다...
그런데!
예상 외의 전개속도와 인물들의 대화, 책 속 내용에 홀딱 빠져들어 읽게됐었다는 것을 꼭 말하고 싶다!!
(섣불리 생각한 나, 반성해랏.)
불쾌한 만남, 어긋나는 타이밍, 부딪히고 다투는
그 모든 이야기가 어쩌면 나도 경험했던, 일상에서 있을법한 이야기들은 뻔하되 결코 뻔하지 않다.
오래도록 바라보던 사랑이 현재진행형이 아님을 깨달은 낡은 책을 고치는 여자 황설, 어느새 물든 사랑을 놓치지 않으려는 다친 곰을 지키는 남자 정유건.
무언가를 복원하는 사람들이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을 복원하는덴 서툴고 부족한 이들의 만남은
악연ㅡ우연ㅡ필연의 3단 콤보를 지나 함께 서로의 삶을 복원해간다.
새로운 사랑으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관계와 자아를 복원해가는 사랑이야기이자 성장이야기는
마침 계절이 봄이어서일까, 읽고나서 살짝은 낯선
간질간질함에 묘한 기분이 들게했다.
사랑의 본질을 묻고,
복원의 첫발을 내딛을 용기를 주고,
간질간질하게 살살 마음을 건드릴 이 책
<사랑도 복원이 될까요?> 강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