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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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뒤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날짜별 인터루드로 구성되어 모두 다른
30편의 시공간이 펼쳐진다.

단순히 시공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소설이 아니라 상대성 이론의 아인슈타인의 사고가 스며들어 있는 과학과 문학이 만나 아름다운 철학을 만들어낸 이야기!


ㆍ해외 30여 개국에 수출
ㆍ500만 부가 넘는 판매량
ㆍ뉴잉글랜드상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
ㆍ연극과 음악, 무용, 뮤지컬 등으로 재해석

이렇게 오래되고 유명한 이 책을 왜 난 이제야 알았나 의문이 들었다.


아무 생각없이 읽었다간 이게 뭐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인터루드 하나하나가 무한 상상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책이었다.


"시곗바늘은 평생 오른쪽으로 돌지만
시간은 결코 같은 궤도를 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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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구절 나눔

ㆍ세계가 곧 끝나리라는 사실에 아쉬워하는 것 같지는 않다. 다들 같은 운명이니까.
한 달 남은 세계는 평등의 세계다.

ㆍ이 세계의 비극은 모두가 혼자라는 것이다. 과거의 삶을 현재 나눌 길은 없으니까. 시간에 들러붙은 사람은 누구나 혼자다.

ㆍ부모라고 해서 확실한 대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또 그 부모에게, 또 그 부모에게 자꾸자꾸 수백만 번이나 거슬러 올라간다.

ㆍ되풀이되는 것 가운데 어떤 것이 그 자신의 것이고, 참모습이고, 미래의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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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구조가 색다르다. 이야기의 메인을 프롤로그, 인터루드, 에필로그로 나뉘어 그 속에 과학인지 소설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것인지 몽환적인 것처럼도 느껴지는 서른 번의 경이로운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있다.

어쩌면 아인슈타인은 이런 꿈을 꾸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난생처음으로 해보게 하는 책이다.


"지금 여기 있는 나는 몇 번째 버전의 세계를
다시 살고 있는걸까?" 라는 구병모 작가의 추천의 말처럼 나는 어떤 시간을 살고 있는지 자연스레 생각해보게 된다.

책 속 아인슈타인의 꿈을 쫓아가며 서로 다른 서른 개의 시간 속을 거닐다 보면 시간의 이름을 빌어 인간의 삶을 이야기 하는 조금은 동화같으면서 철학적인 이 책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된다.


ㆍ바깥 세상의 간섭을 받지 않고
조용히 있기를 얼마나 자주 하는가?

ㆍ삶의 의미를 얼마나 자주 생각해보는가?

등등의 질문들을 떠올리면서 지금 머무르고 있는
이 시간의, 공간의 소중함에 대해 사유해 본다.


우리가 만들어낸 이 급급한 세계의 속도를 늦추어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삶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던 저자의 말을 떠올려본다.


오래 두고 여러 번 다시 읽고 싶은 책.
'아인슈타인의 꿈'


🔖내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책을 읽고 여러번 깊이 생각해서 적어두었다.
자주 상기하며 그렇게 살아가도록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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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기록 사이, 실행하는 삶을 위해
눈썰미좋은 북썰미
@book_ssul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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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지극히주관적인_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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