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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빅데이터, 게임화 전략과 만나다 - |로열티 3.0 = 동기 + 빅데이터 + 게임화 전략|
라자트 파하리아 지음, 조미라 옮김, 김택수 감수 / 처음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커피숍에서 들려서 쿠폰에 도장을 찍는 것부터
단곡 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나, 흔히 카드사들이 많이 쓰는 캐시백
10개 하면 하나 더 준다는 덤 같은 것들
이런것들은 로열티 1.0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흔한 판촉으로는 고객의 로열티를 끌어내긴 어려운 시대가 온것 같다.
올드한 로열티 1.0시대에는 흔히 이야기 하는 체리피커를 양산 할 뿐
기업들은 이제 빅데이터를 통해서 고객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읽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즉 기업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당신이 어디서 언제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번치볼의 창업자인 라자트 파하리아는 지금과 같은 시대에서 빅데이터와 게임화 전략을 이용해
사업에서 어떻게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 알려주며, 이를 로열티 3.0이라 이름 붙였다
사람들이 로열티 3.0 시스템을 처음 시도할 때 생기는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인센티브다.
커뮤니티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고 접속률을 높이고 싶다고 치자.
사람들이 글을 올리도록 동기를 유발하고 보상을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사람들은 보상을 받으려고 시스템을 오용하고, 결국 웹사이트 게시판에는 쓰레기 같은 글만 올라올 것이다.
사실 리뷰를 쓰면서 나도 이런거 많이 해봤다
여행사 이벤트로 100만원 상품권을 주는데 게시판에 여행 관련 글을 가장 많이 쓴 사람한테 준다고 했는데
겨우 2시간 만에 200개의 글을 작성해서 내가 우승을 했던 기억이 난다... 시간당 50만원 짜리 알바였지.... 여튼
그래도 기업은 아직도 그때를 잊지 못하고 연간 수십 억의 돈을 로열티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낭비하고 있다.
나 같은 선수들이 체리만 빼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실리콘 벤처 회사인 번치볼에서 내놓았다. 번치볼은 게임화 전략을 사용해 회사의 수익과 성장을 이끌고 있다.
고객뿐 아니라 협력사와 직원에까지 초점을 맞춰 충성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저자는 이 방법을 게임화 전략에서 찾았다.
마치 게임과 같이 빠른 피드백, 정확한 순위 확정, 레벨업, 평판 부여, 포인트 사용 등의 전략을 적재 적소에 사용하면 고객의 충성도는 높아진다.
소비자가 스스로 목표를 부여해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바로 게임화 전략이다.
빅데이터와 게임화 전략은 현재로서는 시작점이지만 앞으로는 누구나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사실IT업계에서는 빅데이터를 그냥 유행어라고 치부하기도 한다.
용어자체가 기준이 없고 그냥 컨셉일 뿐... 그런데
이렇게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보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이 된다.
빅데이터의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전자정부 2.0 공공 빅데이터 시대의 전략적 고민이 가시화 되는 요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