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을 읽으면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면서 우리가 흔히 보편적 보통이라고 부르는 것들을 너무 진리화 하는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여러모로 생각하는 힘을 주는 스토리입니다. 또한 타인과다른 이물질 비정상이 되어버린 순간 느끼는당혹감과 소외감 또한 잘 표현되어있다.그리고 현대의 환경은 이 소설의 제목인 편의점 인간을만드는 장치가 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다.그래서 우리는 각자의 다름을 무시한 채 획일화되는 것들에 대해 한번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페이지수도 적고 동화류 이야기이기 때문에 1시간만에 쉽게 읽을 수 있었다.또한 생각해볼만한 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책 중간중간에 허가 적은 메세지가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그리고 이 책은 변화의 긍정적인 부분만 내비치기도 한다.
저로써는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나 말 부분이 더러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사건을 파해치는 영화나 책에 익숙해져있던 저였기에 환상의 빛에서 남편이 왜 자살을 했는지, 박쥐에서 란도는 왜 사라졌는지에 대한 이야기 없기에 저로써는 조금 낯설게 느껴졌습니다.그렇지만 죽음을 소재로 한 소설이라기에는 표현자체가 따스한 느낌이 많이 나고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들이 많기에 한번 쯤은 읽어보면 좋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