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신의 다이어트 교정 체조 - 바른 몸, 날씬한 몸을 만드는 셀프 전신 성형
박숙희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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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책은 너무나 쉽고 편하고 꾸준히 내 몸을 관리하기 좋은 지침서다.

무엇 하나 따라하기 힘들어하고 꾸준히 하는걸 못하는 나도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따라하기 좋았고 일하면서 틈틈히 따라할 수 있어서 좋다. 작은 교정운동으로도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경험을 직접하고 나니 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진다.

 

저자 박숙희씨는 몸과 얼굴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셀프 교정 체조'를 개발한 대한민국 체형교정 일인자다. 이미 TV프로그램을 통해 그녀의 교정운동을 몇번 접한 적 있다. 짧은 시간 간단한 교정만으로 금새 눈으로 효과가 보이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이 책에서 단기간에 효과를 볼수 있는 이유를 "삐뚤어진 체형이 군살의 주범"이기 떄문이라 말한다. 원하는 몸을 갖기 위해서는 우선 체형의 불균형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건강을 위해 살을 빼야 해, 예쁜옷을 입기 위해 살을 빼야 해 등의 말들보다 내 몸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이 구체적인 말이 나로 하여금 운동의지를 확실히 북돋아 주었다.

 

다이어트 교정 체조의 핵심은 근막


삐뚤어진 체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먼저 근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한다. 근막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이다. 늘 취하던 움직임의 반대 패턴으로 관절을 회전시키면 관절 뿐 아니라 관절에 붙어있는 근막도 원래의 모양과 위치로 돌아오면서 늘어진 살들을 제자리로 돌려보낼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다.

 

책에서 알려주는 동작들은 전혀 어렵지 않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은 동작들이다. 저자 말처럼 3분 속성운동이 가능한 동작들인데 이 동작들로 내 몸의 교정이 된다는 말에 의욕이 한껏 솟는다.

 

큼직한 사진들과 QR코드를 이용하여 동작을 더 정확하고 자세히 배울수 있어 좋다. 열심히 따라해본 독자로서의 아쉬움이 있다면 매 동작마다 QR코드를 새로 찍어서 들어가야 하는데, 여러동작들을 연결해서 하고 싶을 경우에 이 부분이 조금 번거로웠다.

 

어깨 몸통 허리 종아리 발목 등의 부위별 스트레칭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교정운동파트가 시작된다. 이 동작들 역시 너무너무 쉽다. 특히 내가 찾고 있던 사무실에서의 틈새운동에도 걸맞는 동작들이 보여서 너무 좋다.

<그대로 따라하면 고민이 바로 해결되는 스케셜 교정 프로그램>코너에서는 앞에서 보여준 자세들을 이어 원하는 목적에 맞게 코스 프로그램으로 구성해주었다. 전신운동이 하고싶을 때, 동안얼굴을 만들고 싶을 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취침전에 하면 좋은 운동 등을 구성해주었다.




2주넘게 이 책을 붙들고 따라하고 있다. 무엇보다 간단한 동작들로 내가 내몸을 돌아보고 있다는 생각이 기분을 좋게 해주고 단시간 운동하지만 개운한 느낌이다. 조금씩 체형이 변해감을 즐기고 있다. 앞으로 더 꾸준히 이 책과 함께 내 몸 근막의 잘못된 위치를 교정해나가며 내 몸을 관리할 생각이다.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자세로 교정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통증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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