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고수 - 노력과 승진은 비례하지 않는다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강다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직장생활 14년. 그중 지금의 직장은 7년차. 2년이면 옮기던 내가 이제 이 직장으로 자리를 잡나보다..
내 의지던 아니던간에 7년차가 되면서는 그저 가볍기만 하던 마음안에서도 나름의 규칙과 생각이 자리잡음을 느낀다. 매일하는 업무사이에서도 개선점을 찾아나가고 있고, 나만의 방식으로 처리하는 기술들이 하나 둘 쌓인다. 룰루랄라 놀러오는 계약직 직원들을 보고 부러움반, 한심함반 섞인 감정도 느끼고 때론 상사가 예뻐할 말도 고민하는 7년차가 되었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회사원으로서의 내가 썩 맘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 회사의 굴레에서 벗어날수 있는것이 아닌이상, 잘 다녀보고 싶다. 그러기에 좀더 진지한 자세로 임하기 위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직장의 고수가 되는 5법칙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일본 저자 나이토 요시히토의 책이다. 심리학자인 그는 사회심리학에 관한 지식을 바탕으로 심리학을 비지니스에 적용하고자 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법칙들을 보면 나의 행동을 통해서 변화되는 심리들을 이용하여 '처세'하는 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어내려가며 나의 직장생활에 적용해야겠다 생각한 법칙들을 소개한다.
- 미숙해도 높이 평가받는 '마감 전 제출'의 철칙
- 지적받는 즉시 수행하라
- 나쁜 소식은 빨리 보고할수록 좋다
- 의식적으로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해라
- 싸우지 않는 사람은 사내정치에서 승리한다
- 아부는 상사가 아닌 아랫사람에게 하라
-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무의식적 행동'을 고치자
- 불만과 지적을 받으면 감사 인사로 답하라
- '좋아하게'만들기보다 '미움받지 않도록' 노력해라

요즘 나의 회사생활을 나 스스로는 꽤나 요령있게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이 책을 읽어내려가며 어느새 아집과 안일이 섞인 못난 직장인의 모습이 많이 들어가있는 나를 발견했다.
더 늦기전에 고쳐야 하는 점에대해선 인정하고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날카로운 지적들이 많아 반성하는 태도로 읽어내려가게 되는 책. 회사에 가져다놓고 수시로 읽어야 할 책이다. 직장인 필수책으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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