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 사랑이 힘든 사람들을 위한 까칠한 연애 심리학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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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가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며 본 사례와 그 고민들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책.

상담하러 병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고통스러운 감정을 이해받기를 원한다. 위로와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던 그 치료를 이 책속에 담아냈다고 보면 될것 같다. 


베스트셀러로 오랜시간 사랑받은 이 책을 개정판이 되어서야 만나보게 되었다. 사랑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수많은 감정과 고민들에 대해 내 속을 들여다보기라도 하는듯 알고 말해주는 듯한 글들에 쉽게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한문장 한문장을 붙들고 자꾸 멈추게 된다. 고마워서. 외로가 되서.


개정판에는 칼라로 감성사진들이 들어가 있다. 스스로 당당히 길을 떠나는 여성의 뒷모습이라던지, 보고만 있어도 기분좋아지는 풍경사진이라던지. 챕터의 내용에 맞는 이미지로 조금 더 감성적으로 다가가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나는 이제 결혼 3년차로, 연애하듯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연애할때의 두근거림은 줄어든 것 같다. 그러나, 대신 편안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연애의 각종 고민들에 대한 책을 연애할때 읽었으면 참 많이 도움이 되었겠다 라고 생각한다.

절망속에서 필요한 스스로의 용기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 나 스스로를 더욱더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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