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편으로 만들어라_직장에서 살아남기 노하우

내 편으로 만들어라 - 일 잘하는 팀장의 50가지 직장생활 코칭 노하우
홍의숙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2월

나의 현 위치가 직장인이다 보니 직장인의 처세술, 직장에서 살아남는 방법, 직장에서 인정받기, 일 잘하기 등에 대한 관심을 끊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남의 돈 받는게 어디 쉬운가. 받는만큼은 일해야하니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카르페디엠 문장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이 상황, 나의 위치에서 좀더 나은 오늘을 보내기 위한 방법을 위해서 나는 부지런히 생각하려 애쓴다.

그러한 일환으로 읽게 된 책이 <내 편으로 만들어라>이다. 이 책은 팀원보다는 그 팀원을 이끌고 가야하는 '팀장'급 사람들이 읽으면 더 많이 와닿을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그 위치에서 부딪히는 각종 고충에 대한 이야기들이 잘 담겨 있다. 하지만 팀원의 위치에서 읽는다면(나처럼) 팀장의 마음으로 회사 돌아가는 많은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좀더 '내다보는 시각'을 키울 수 있으므로 더욱 좋은 기회라 생각된다.(내가 오랜 회사생활을 하며 느낀 점은 각자 자기 직급에 맞게 그만큼만 생각하고 행동하고 일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럴 수록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면서 나태해지거나 현재 업무에 만족하지 않기 위하여 좀더 윗직급으로서의 시선과 사고방식을 따라하려 애써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나의 상사가 하는 고민들이 이런 것이겠구나 하는 새로운 시각을 발견했다. 내가 정확히 몰랐기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들이 나의 상사에겐 고민이고 스트레스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원들을 관리하면서 본인의 업무도 수행해야 하는 팀장으로서의 고충에 대하여 읽어나가다 보니 조금이라도 수월한 팀원이 되어드리고 싶어졌다.

이 책은

'일의 만족도를 높이고 싶습니다'

'협업부서와 싸우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고 싶습니다'

'업무시간에 자꾸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직원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급합니다'

'일과 가정 생활을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등등 공감되는 50가지의 문제들에 대해 사례로 제시하며 그에 대처할 수 있는 TIP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직, 사람, 칭찬, 생각 4가지를 변화시켜 원하는 조직으로 이끌라는 내용의 이 책은 팀장과 팀원 서로의 입장과 생각을 서로 이해하기 위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