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밍 포인트 - 멈춰 있던 꿈이 새롭게 시작되는 순간
이혁백.이은화 기획. 편집, 이정화 외 지음 / 레드베어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이정화, 정종성, 김상중, 이미희, 최상아, 홍규원, 김용태,배상기,무련 9명의 작가들이 이야기하는 '꿈'에 대한 이야기. 그들의 생각을 엿볼수 있는 동시에 그들이 이뤄낸 꿈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출간 자체가 그들의 작은 꿈 하나를 이룬게 아닌가 싶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자신들이 생각하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그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꿈을 펼친다. 그 모습 자체가 나에겐 꿈으로 다가오는 시간이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남길 수 있는 것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지만 그렇다고 해서 말처럼 쉽지가 않다. 한 줄의 문장으로 풀어내는 데에도 많은 고민이 담겨진다. 이 책은 그들의 열정이고 도전이다.

서른다섯에 드리밍 포인트를 만난 정종석작가, 혹독하게도 비관적인 어린시절을 벗어나 남편을 만나며 행복해지나 싶었는데 암으로 남편마저 떠나버린 그러한 슬픈 상황에서도 또다시 일어서려하는 이미희 작가, 북한을 탈출하여 한국으로 와서 터전을 일구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무련작가. 이들의 이야기 자체가 우리에게 도전이고 감사이다.

꿈을 꾸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적다. 우린 누구나 꿈을 이룰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재능을 활용하는 사람 또한 적다. 차이점은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느냐 아니냐이다.
나 또한 가지고 있는 꿈에 대한 점검을 통해 '시도'를 할 수 있는 2017년이 되어야겠다고 다시한 번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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