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에브리씽 Connect Everything : 새로운 연결, 더 나은 세상 카카오 이야기
장윤희 지음 / 넥서스BIZ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순식간이었다.  한번보낼 때 몇십원, 길게 보내면 100원까지도 내야하는 일반 문자메세지 때문에 글자수를 80바이트 맞춰가며 메세지를 추려 보내던 날에서 갑자기 무료로 메세지를 보낼수 있게 된 그날 이후 우리는 순식간에 이 '카카오톡'에 매료되었고 모든 의사소통이 카카오톡을 통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출시 6개월인 2010년 9월 가입자 100만명, 2011년 4월에 1000만명, 2011년 7월 2000만명을 넘어서고 현재 카카오톡의 월간 실제 이용자는 4800만명 안팎이라한다.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전국민이  카카오톡을 사용한다고 봐야할 듯하다.


전세계 사람들을 빠르게 소통하게 한 카카오톡은 이제 메신저를 벗어나 간편결제, 쇼핑, 택시, 대리운전, 인터넷 전문은행, 미용실, 주차장, 뉴스 , 웹툰, 연예기획사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리의 삶의 모든것을 카카도가 연결해주고 있다. 10년도 되지않는, 단 5년만에 벌어진 일이다.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무료서비스였던 카카오톡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그 무료서비스때문에 모일수 있었던 사용자들을 통해 다른사업의 사용자로 확장을 시키면서 수익을 얻어갈 수 있었다. 나만해도 카카오톡을 통해게임아이템을 구매하고 이모티콘을 구매하고 선물을 보내는 등 지출을 꽤 하고 있는 카카오톡이 의도한 사용자가 되어 살고 있다.


이 책은 카카오톡이 탄생하게 된 배경, 카카오톡의 성장배경, 카카오톡이 하는 사업들, 카카오톡 회사가 돌아가는 이야기 등 다양한 카카오톡의 이모저모를 다룬다. 카카오톡이라는 사업에 대해서도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뿐만아니라 마치 스티브잡스의 애플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회사가, 사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가를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직장인으로서 카카오에 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나도 좀더 회사일에 진취적인 자세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4명이서 두달안에 만들어졌었던 카카오톡이 이렇게 온국민적인 메신저가 되기까진 그저 업무로만 생각하는 자세가 아닌 진짜 내일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도전한 흔적이라 생각한다.


읽는 내내 도전의식이 생기는 책이었다. 모든것을 연결하겠다는 의지의 카카오톡(connect everything) 의 앞으로의 행보가 진정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