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움직이는 미식의 테크놀로지
츠지 요시키 지음, 김현숙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미슐랭 가이드> 에 나온 스타셰프 6인의 성공 비지니스 노하우와 경영 철학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그런데 이러한 미슐랭 관련 셰프의 책을 쓴 저자는 프랑스인이 아닌 일본인이다. 이상하지 않은가? 이러한 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저자에 대한 지식이 약간 필요하다.


저자 츠지 요시키는 세계적인 조리교육기관 '츠지조 그룹'의 2대 교장으로서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미식전문가이다. 일본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종업원의 80%가 이 츠지조 출신이라고 할 정도로 요리에 관해  탄탄하고 깊이있는 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는 요리학교의 교장인 그가 전 세계의 미식거장들에게서 얻은 음식과 경영, 사람에 대한 철학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그리하여 이 '미식의 테크놀로지'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6인의 셰프들의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 음식을 마주하는 자세, 사람을 대하는 자세 등 셰프의 일을 하는 동안 그들 스스로 세운 원칙과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단 한가지의 요리를 위해 수많은 땀을 흘리고 실패하고 시도하기를 반복했다.

끊임없는 열정이 있었고 '행복'하고 '감동'이 있는 요리를 연구하고 또 연구하고 노력하는 그들을 통해 왜 그들의 요리가 이토록 사람들에게 사랑받는가를 느낄수 있었다. 그들의 요리에 대한 애정과 신념이 결국 우리에게 행복한 요리로 다가온다 생각이 들었다.


2008년 초판이 나온후 셰프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많은 자극 및 열정을 심어주는 가이드가 되어주었던 이책. 개정판으로 나온 지금 또다시 셰프의 길을 가고자 하는 젊은 열정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주며 음식에 대한 철학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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