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기억 교과서, 유즈클락 기억법 - 한번 읽으면 잊어버리지 않는 법
마크 티글러 지음, 박지현 옮김, 김경섭 감수 / 김영사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창시절에 이 책을 봤으면 지금의 나는 조금더 좋은 대학교를 나와 좋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을까?
기억력을 향상시켜주는 방법에 대한 책을 읽다 보니 이런 생각과 함께 약간의 미련이 생긴다.

이 책은 '한번 읽으면 잊어버리지 않는 법'이라는 '유즈클락 기억법'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이다.


외우지 말고 뇌가 기억하도록 하라는 이 방법을 8가지 기억의 원리에 근거해 암기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8가지 원리는 다음과 같다.


1.중요한 것은 방법이다.

2. 뇌의 빈 공간을 채워라

3. 한번에 한가지씩 실행하라

4. 정보의 연관점을 찾아라

5. 적극적으로 생각하라

6. 이미지를 활용하라

7. 창의력을 활용하라

8. 필요 이상으로 공부하지 마라


즉 이 책은 갑자기 '똑똑'해지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잠재능력은 실제로 똑같지만 그저 사람들이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못하는 기억력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매 파트 흥미로웠다. 암기에 자신감이 너무 없기 때문에 믿고 한번 따라해 보고 싶었다.


가장 먼저 내가 바꿔야 하는 태도는 '한번에 한가지씩 실행하라'파트였다. 집중력이 부족해 한가지 일을 끈기있게 하지 못해서 늘 여러일을 동시에 처리하고 있으며 그러한 나를 스스로 '멀티플레이어'라고 일컫던 모습. 작업을 번갈아 하면 반드시 생산성이 30% 저하된다며 뇌를 현명하게 쓰라고 말하고 있다.


4파트에서 설명하는 '마인드맵'은 평소 내가 관심이 꽤 있던 분야로 좀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졌다.

원리의 설명 후에는 활용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책에서 설명한 방법을 통해 조금이나마 더 업무와 내 공부에 집중을 할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내가 가진 자세에 대한 반성을 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조금더 효율적인 방법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뇌가 할수 있는 기능의 10프로도 채 쓰지 못한다. 그 나머지 영역은 미지의 세계로 누군가는 활용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러 도전을 통해 뇌가 가진 무궁한 능력을 쓸수 있기를 부디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