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홈 인테리어 가이드

셀프 홈 인테리어 가이드 - 손재주나 감각이 없어도 OK! ㅣ The 쉬운 DIY 시리즈 10
선은경 지음 / 시대인 / 2016년 4월

책의 겉표지 부터 내 마음을 홀딱 뺏어버린 책.

그리고 막연하던 나의 셀프 홈인테리어 욕구를 만땅!으로 채워준 책이다.

저자가 홈인테리어를 처음 시도해보았을때 그녀는 미술을 배워보지도 않은 나와 다를 것이 없는 일반 주부였다.

그러던 그녀가 셀프인테리어에 눈을 뜨면서 그녀의 집은 마법을 부리기 시작한다.

그녀가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책을 언젠가 내게 된다면 그땐 꼭 자신의 이야기를 담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나도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이만큼 하게 되었어요~ 같은 희망을 주고 싶었던 듯하다.

덕분에 나같은 사람은 희망 팍팍 받았습니다..^^

이 책은 크게 2파트로 나뉜다. 저자의 셀프인테리어 이야기, 즉 셀프인테리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과정, 좌충우돌 이야기들이다.

취향의 변화 시행착오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져 있다. 이부분을 통해 최종적인 이쁜집이 결코 한번에 나오지 않았구나를 알 수가 있었다.

그리고 실천편이 이어진다. 거실, 주방, 안방, 아이들방, 현관, 소품에 대한 실질적인 인테리어에 대한 세부내용을 이부분을 통해 배울 수가 있다.

친절하게 재료 구입처까지 적혀 있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나같은 사람마저도 '어디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책을 읽어 내려갈수록 '페인트 정도는 나도 해볼수 있지 않을까?'하는 건방진 생각이 자리잡기 시작해버렸다.

이 사진을 보는 순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내가 정말 원하는 주방 인테리어.

저자가 이렇게까지 아름다운 주방을 가지지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는 점이 나에게 더

도전해볼 욕구를 일으켜줬다. 처음부터 건축전공이나 미술전공이었으면

이렇게까지 저자에게 공감하지는 못했을 듯 싶다.

 나도 이만큼 꾸미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늘 비싼 돈을 들여 다 바꿀 생각만 했지 내가 직접 조금씩 바꿔볼 생각을 못했는데

이 책이 나에게 많은 도전의식을 불러다 주었다.

작은 것부터 해보아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에서 설명해준 스툴의 색깔을 바꾸는 것이나 액자 만들기같은 것부터 시도해볼까한다.

머지않아 나도 사진속 처럼 이쁜 주방을 꾸미게 될날을 기대해 본다.

 처음의 작품들부터 최근의 작품들까지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저자의 책이 나는 참 마음에 든다.

아무것도 못하는 나도 곧 무언가를 도전해 볼 수 있지 싶다.

나에게 또하나의 취미가 생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