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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하루 - 후회 없는 인생 사용법
류랑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2월
평점 :
완벽한 하루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곳에서 좋은 음식을 먹으면 완벽한 하루가 아닐까? 하고 잠시 우스갯소리처럼 생각해보았지만 사실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하루'의 기준은 '후회 없이 보낸 하루'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가 말하는 완벽한 하루도 나의 생각과 많이 다르지 않아 보였다.
그가 말하는 '완벽한 하루'의 키워드는 총 7가지이다. 단절, 방향, 목표, 시간, 지원군, 실행, 성장이 그것이다.
실행을 옮기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미 충분히 다른 자기 계발서들을 통해 습득된 내용도 있었고 아닌 내용도 있었다.
특히 목표 파트에서 내가 취약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늘 "왜?"라는 질문을 하라는 것이었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나는 이 일을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는지 묻는 저자는 '왜'라는 질문이 단순히 '이유'만을 포함하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 일의 목적, 자신의 존재 이유, 기여하고자 하는 가치, 의미와 중요성이 모두 담겨있다고 한다.
이 '왜'라는 질문의 답에 의해 '무엇'이 결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늘 특별한 '왜'가 없이도 '무엇'을 결정하던 나에겐 새로운 시각의 전환이었다.
'왜'는 목적인 동시에 올바른 동기가 되어 준다고 했다. 스스로 원해서 그것을 하게 해 준다고 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왜'라는 질문을 던져야 하는 중요성을 깨달았다.
나는 이 책에서 알맞은 인생의 목적 및 방향을 설정해야 후회 없는 하루를 살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이 참 공감이 되었다.
무리하게 높은 목표로 좌절했던 경험도 있었고 지나치게 낮은 목표로 성취를 달성했지만 그것이 방어심리였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올바른 목표를 세워야 하는 중요성과 방법을 알려주어서 참 좋았다.
그리고 '핵심적인 일'에 시간을 투자하라는 말도 와 닿았다. 중요하지 않은 이것저것에 많은 시간을 뺏기는 나로서는 저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돌아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각 파트마다 예로 들어준 내용들과 '목표 있는 하루를 위해 나에게 던지는 질문' 코너로 하여금 7가지 키워드를 내 것으로 만드는 훈련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이 온 플래너는 책에서 말한 내용을 토대로 나에게 적용할 수 있게끔 잘 짜여 있었다. 나는 앞으로 플래너를 적극 활용해 나만의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