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들어오고 나니 종종 파워포인트라는 프로그램을 써야할 때가 있다. 엑셀프로그램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간결한 보고와 그래프의 사용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파워포인트를 열게 된다.
하지만 매일 쓰는 프로그램이 아닌지라 늘 헤매게 된다. 조금더 심플하게 이해하기 쉽게 만들고 싶은데 마음과 보고서는 참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나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 나왔다. <파워포인트 보고서 디자인 기술>이 그것이다.
예쁘다고 다는 아니지만 예뻐서 나쁠게 없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나 역시 그렇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지 않았던가.
보고서를 작성한다는 것은 나의 기록용이 아닌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크다. 그렇기에 보고서는 타인이 봐도 이해할 수 있는 정확한 내용과 간결함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같은 내용의 보고서면 더 간결하고 잘 만든것이 당연히 점수를 받지 않을까?
그런데 그 간결함이 어렵더라 내가 직접해보니. 심지어 윗줄 아랫줄 줄마추는 것 조차 잘 안되었다.
엑셀과는 또다른 '배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책은 나에겐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되어 주었다.
간결함을 위한 내용 요약연습부터 시작하여 파워포인트의 기능적 설명이 아주 꼼꼼하게 잘 나와 있다.처음 파워포인트를 시작하는 사람도 그럴싸한 보고서 하나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을만큼 순서를 매겨 따라 할 수 있게끔 해주었다. 단축키로 보다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팁도 주었다. 실무 할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파워포인트를 포토샵처럼, 차트를 도형처럼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 활용방면에서도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좋은 아이템들을 보여주었다.
책을 하루에 한개씩만 따라해도 금방 회사내에서 수준급으로 파워포인트를 다룰 줄 아는 사람으로 인정 받겠다 싶었다.
부록 cd에 들어있는 70여 종의 템플릿은 보다 보기좋게 내 보고서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파워포인트에 대해 10프로도 알지 못한 채 어설픈 보고서를 만들어 내곤 했다.
보고서 만드는 자체가 걱정이었고 스트레스였다.
사소한 팁들이지만 몰르면 평생 못쓸 것들 이었기에 이 책이 나에겐 너무나 고맙다.책상앞에 두고 닳도록 펼쳐들고 도움을 받을 것이다.
센스있는 보고서로 ok를 받고싶은 사람은 이책을 꼭 읽어보길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