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야 재테크하자 - 월급쟁이가 배워야 하는 놀부의 재테크
윤효신 지음 / 청년정신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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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이후 쭉 직업을 가져왔지만 나의 경제상황은 나아질 줄을 몰랐다.

월급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나가는 지출들로 인해 나는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를 당연시 이용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리볼빙, 카드론 등도 이용하면서 빚이 빚을 만드는 상황이 더욱 커져갔다.

한달 한달 일해서 기껏 카드값과 핸드폰비,학자금 대출 등을 메꾸면 흔적없이 사라지는 통장 잔고를 보며 나는 가난한 사람은 쭉 가난한거고 부자인 사람은 쭉 부자인거야라는 자조적인 생각에 사로잡혔다.

 

<흥부야 재테크하자>책을 읽고 난 소감은, 이런 책을 조금만 먼저 알았더라면 나의 20대가 무지한 채 허황되게 낭비되며 지나가진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재테크를 해볼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매우 고무적이 되었다.

 

이 책에서 월급쟁이의 재테크 시작은 통장쪼개기로부터 시작한다고 했다.

생활비 통장을 만들고 선저축 시스템을 통해 고정 저축을 확보하고 비상금통장을 만들어 불시의 지출에 대비하는 것.

생활비 통장은 나름 아껴보겠다고 실천 해보았는데 효과가 좋았다. 그런데 비상금 통장이 없었는데 그래서 예상치 않았던 지출에 대비하기가 어려웠었다.

이렇게 책에서 말해준 대로 비상금 통장을 나 월급의 2배 정도로 비축해두면 갑작스런 지출에 흔들리지 않고 대처할 수 있겠다 싶었다. 나는 이 날 책에서 추천해준 CMA통장을 만들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위에서처럼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것 외에도

경제적 개념이 무지한 나같은 사람을 위해 기본 개념부터 심어주는 것으로 시작을 했다.

복리,금리,4가지자산 등의 개념을 통해 내가 하고자 하는 재테크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게끔 해주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본격적인 재테크 방법에 대해 소개해 주었다. 아직 재테크 입문도 아닌 준비자라 경험해본 것들이 아니라 내용을 다 이해하진 못했지만 내가 조금 더 실천을 통해 알아가며 이 책을 보게 된다면 분명 엄청나게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주식에도 조금씩 관심이 생겨났다.

 

저축 뿐만 아니라 투자까지도 용감하게 도전해 보는 시기가 온다면 그건 필시 흥부야 재테크 하자 덕분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재테크 공부가 끝이 아닌 시작이 된 느낌이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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