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퍼스널 컬러북
김미진.ZhiYoung 지음 / 에듀웨이(주)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스무살 초반에서 후반에 이르기까지, 나만의 생각일지는 몰라도 그 나이엔 어떻게 꾸며도 이뻐보였던 것 같다.
맨얼굴 본연 피부 자체가 생기가 있었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어떡색조의 화장을 해도 괜찮았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화장을 해 놓아도 어둡다는 느낌이 있으니 참 슬프다.

그래서 30대에 들어오면서부터는  내게 맞는 화장, 코디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남의 옷을 입은 양 어울리지도 않는 코디와 색조화장을 하는 실수는 이젠 더는 없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나에게 잘 맞는 색이 무언지 여전히 잘 모르겠다.

이책은 나같은 독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자가진단 가이드북을 통해 성향을 물어봐주어 맞는 색깔과 톤을 매칭시켜주기도 하고
컬러를 통한 자기 표현법 및 메이크업 방법까지 설명해 주고 있다.


미술적 감각이 전혀 없는 사람들을 위해 주조색과 보조색을 알려주고 배색및 모델들의 실제 코디사진까지 친절하게 나열해주고 있다.
이 책을 열심히 보다 보면 없던 미적 감각도 생길 것 같았다.

이 책을 통해 나에게 맞는 색들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난다면 더이상 어울리지않는 색조끼리 발라서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연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같은 색 계열 안에서도 농도 채도 명도에 따라서 무수히 많은 색감이 발생한다.
사람의 피부색이 똑같은사람이 아무도없듯이 색깔 또한 노랑이라고 다 같은 노랑은 아닌 것이다.

자기에게 맞는 색을 고르고 자기에 맞는 메이크업을 하는것이 많은 사람들 가운에 나를 알릴 경쟁력이 된다는 것을 배웠고 내게 맞는 색을 찾는 과정을 통해 좀  더 나를 관찰하는 기회가 되었다.


4계절로 나눈 유형별 메이크업 방법에서 나는 깊이있고 차분한 가을 유형이 제일 맘에 들었다.
실제 좋아하는 색이 브라운, 그레이,따뜻한 카키색 등을 좋아하기때문에 메이크업이나 코디가 가을에 제일 맞아보였다.

또 하나로 현재 내 실전에 적용할 정보로는 BLACK보다는 DARK NAVY쪽의 의상을 추천해주었다. 나는 늘 BLACK만 고집했는데
이번에는 DARK NAVY의 옷을 한번 입어봐야겠다.


메이크업 초보로서 아쉬웠던점은 메이크업 방법을 설명할 때 과정을 사진으로 좀 남겨주었으면 훨씬 이해가 쉬웠겠다 싶었지만, 이 책은
메이크업 책이 아닌 컬러북 책이니까. 퍼스널 컬러를 이용한 메이크업 책이 하나 더 나와준다면 더없이 반가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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