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만담
장석만 지음 / 다할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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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옛날옛날에..로 시작하는 이야기들을 참 좋아한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나 누군가의 어떤 경험담을 듣고 있다 보면 재미는 물론 깨달아지는 교훈이 있다. 탈무드속의 일화들도, 만담들도, 구전동화들도 모두 재미읽게 읽었을 뿐인데 무언가 배웠다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나는 술술읽히는 이런 류의 이야기책들을 참 좋아한다.
 
이번에 읽게 된 책도 내가 좋아하는 방식의 책이었다. “철학만담이라는 심오한 제목을 달고 있는 이 책은 예전의 일화들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것들을 상기시켜 준다. 각각의 일화들은 오늘날 나의 관계, 수양, 처세, 세상이치에 대한 깨달음과 성공등에 대한 분야에 어떤 생각과 태도로 임해야 할지 방법을 제시해준다. 에피소드들을 읽고 있노라면 그 재치에 웃음이 픽 나기도 하고 반대로 나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텐데하는 생각도 하게 해준다.
 
책을 읽는 이유에는 여러 목적이 있겠지만 지혜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나보다 먼저 이 세상을 살아본 지식인들이 해주는 이야기만큼 지혜로운 이야기가 또 있을까. 공자, 조조부터 에디슨,괴테, 링컨에 이르기까지 온갖 지식인들이 내놓는 지혜가 참으로 탐스럽다.
 
나도 누군가에게 좋은 인생선배로서 무슨말인가 해줘야 하는 기회가 있을 때 나보다 더 현명한 길을 걸었던 다른 누군가의 일화를 들려줄 수 있다면 훨씬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배울 생각이 있는 한 천지만물 가운데 어느 것 하나라도 스승이 아닌 것이 없다” 13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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