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대사 켜는 스위치온 다이어트 - 3주 만에 근육은 살리고 체지방만 뺀다
박용우 지음 / 루미너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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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꾸준히 비만이라는 단어와 견주고 싸우는 사람은 물론, 나름 괜찮은 몸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다이어트라는 단어는 언제나 관심거리이고 고민거리가 되기도 한다. 멋진 몸매에 대한 기준은 언제나 상대적이어서 내가 보기엔 훌륭한 사람들도 다들 살에 대한 걱정과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많이 봐왔다. 도대체 많고 많은 다이어트 방법 중에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법인 것일까?

이 책에서 정답일지는 모르지만 가장 최신이고 연구를 통해 좋은 효과를 내기에 이르렀다는 다이어트 법을 만났다. TV를 통해 보았던 익숙한 얼굴, 박용우 박사의 <지방 대사 켜는 스위치온 다이어트>법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가 중요시 하는 이 다이어트의 핵심 키워드는 <지방 대사 켜기>이다. 탄수화물이 부족하지 않게 들어오는 몸을 부족하지 않은 냉장고에 비유한다. 냉장고가 비는 날이 없이 잘 채워져 있으면 지하창고로 가서 지방을 가져와 쓸 일이 없게 되고 이로 인해 지방은 계속 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방 대사 켜는 스위치온 다이어트> 의 핵심 6원칙은 다음과 같다.

1 일정 기간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한다
2 단백질을 먹어야 지방 대사를 켜는 동안 근육이 빠지지 않는다
3 간헐적 단식이 지방 대사를 빠르게 회복시킨다
4 숙면을 취하는 동안 지방대사가 활발히 일어난다
5 일주일 4회 30분씩 고강도 운동을 한다
6 영양제로 지방 대사를 촉진한다

단 3주만 자신의 말대로 철저히 지키기만 한다면 어둡게 꺼져 있던 지방 대사의 스위치가 켜지고 살이 잘빠지는 체질이 될 수 있다는 그의 설명이 매우 흥미롭고, 무작정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하라는 말보다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내가 먹는 음식들이 어떻게 작용하여 비만에 이르게 하는지 원리를 알려주는 것이 나로 하여금 다이어트의 주체가 진정 나 자신이고 내 선택과 결정에 따라 내 몸을 얼마든지 돌려놓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해 주었다. 평소같으면 생각지도 않았을 단백질 쉐이크도 이 책 덕분에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구매까지 했다.

다음주부터 나는 박사님이 알려준 그대로 최대한 따라서 시도해볼 생각이다. 처음 3일간은 하루 4끼 3시간마다 쉐이크만 먹어야하는데 책을 읽고 설득된 덕분에(?) 탄수화물을 철저하게 제한하고 내몸 깊숙히 잠들어 있는 지방을 깨우기 위해 꼭 한번 해봐야겠다는 굳은 의지가 생겼다.

오랜만에 쏙쏙 이해되고 실행해볼 의지가 팍팍 생기는 책을 만나서 너무 좋다. 내 몸속의 지방대사 스위치를 ON시켜서 꼭 건강한 몸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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