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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깊은별 지음 / 담다 / 2024년 7월
평점 :
깊은별 작가의 별똥별은 단순한 소설이 아닌, 주인공 원철의 방황과 성장을 담아낸 자기 계발서다. 책의 제목과 첫인상만으로 소설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예상을 깨고, 이 책은 자기 계발의 이야기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
별똥별은 주인공 원철이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인정받고자 했던 젊은 시절의 방황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원철이 자신의 삶에서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한지 깨달아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원철은 많은 사람들처럼 남들의 평가와 인정에 집착하지만, 결국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그는 우연히 듣게 된 강연에서 "인생은 누구의 것도 아닌 오직 자기 자신의 것이다"라는 강연자의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이 말은 그의 삶의 전환점이 되며, 그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책은 18개의 이야기를 통해 원철의 대학 생활, 군대에서의 경험, 연애와 가족, 직장에서의 일 등 우리 일상과 밀접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이 이야기들을 통해 원철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자신만의 습관과 취미를 만들어가며, 시련과 시행착오를 겪고 성장한다. 특히 심성이라는 인생의 멘토를 만나 자신만의 북극성을 찾는 과정은 이 책의 핵심이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주인공 원철이 겪는 여러 시련과 그의 성장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인정욕구’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이다. 매슬로우의 5가지 욕구 중 인정 욕구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과거에 공부했던 내용을 떠올리게 하며, 개인적으로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철학적 내용을 바탕으로, 타인의 평가와 인정 보다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성장시킬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전달한다.
또한, 원철이 출판을 앞두고 겪는 배신의 순간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소름이 끼쳤다. 자신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경험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지만, 이 책은 그런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별똥별은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 독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만의 북극성을 찾고, 진정으로 빛나는 삶을 살기 위한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남의 인정에 얽매이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길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