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잊어버려도 좋은 나이입니다 - 도쿄의대 노년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인생 후반을 위한 현실 조언
가마타 미노루 지음, 지소연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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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타 미노루의『적당히 잊어버려도 좋은 나이입니다』는 노년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으로, 독자들에게 건강과 행복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은 단순한 건강 관리서가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나이가 들면 쇠퇴한다"는 선입견을 깨뜨리고, 지나치게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수치에 집착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적당히 잊고 사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적당히 잊어버려도 좋은 나이입니다"는 노후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단순히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넘어서, 나이 들며 생기는 다양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태도를 강조한다.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해도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처럼 노후를 보다 여유롭고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p.64
쉬는 시간은 잊기 위한 시간.
짊어진 짐을 잠시라도
내려놓을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p.77
돌봄 따위 필요 없는 90세가 되고 싶다면
살은 빼기보다는 근육을 늘리자.

🔖p.101
누구나 더는 노력할 수 없는 때가 있기 마련이다.꾸준히 계속하려면 '대충', '적당히'하는 것이 딱 좋다.

🔖p.155
다른 사람을 한 번 용서하면
자기 자신도 한 번 용서해주자.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미안해"라고 말하며 악수하고 홀가분해지자.

🔖p.197
행복의 모습은 각양각색.
지금 당신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만 있다면
다른 것들은 모두 잊어도 괜찮다.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잘해내려고 아등바등하기보다는 적절히 힘을 빼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팔팔하고 건강하게 살다가 훌쩍 따나기 위해서는 운동과 단백질로 다진 '근육의 힘'과 '잊는 힘'이 필요하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인생의 8할은 잊어도 상관없는 것들
이제 타인의 평가, 낡은 건강 상식,
나이까지 잊어버리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적당히 잊어버려도 좋은 나이입니다"는 노후를 여유롭고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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