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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려 주세요 세계동물환경회의 2
마리루.이안 지음, 고향옥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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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주된 내용은

세계의 여러 나라 동물들이 모여

위기에 처한 지구에 대해 토론을 벌이며 방법을 강구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인도에서 온 호랑이 토라지

미국에서 온 독수리 왓시

독일에서 온 해리

일본에서 온 너구리 탓쿠

케냐에서 온 조우마마

브라질에서 온 악어 와니르

영국에서 온 토끼 라비박사

 

이렇게 일곱 동물들이 나오는데 처음엔 그림속의 캐릭을 보고

이게 뭐야~란 생각이 들더군요

우주괴물인가?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찬찬히 캐릭터를 뜯어보니 각 동물들의 특징이 잘 녹아 들어가 있어

독특하면서도 잘 표현해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고판의 경우 삽화가 본 내용을 그저 대강 나타낸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 더러 있는데

이 책은 정말 삽화가 아닌 그림책을 보는것 마냥

각 페이지의 이야기들이 꼼꼼히 잘 담겨있어

그림만 먼저 봐도 대강 내용이 보일 정도드라구요

일단 그림 하나만 봐도 정성들인 책이란 것을 한눈에 알수 있더군요

 

우리 지구가 왜 위기에 처해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던 동물들은

각자 나라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서로 지적해내며

단순히 나라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것에 일침을 가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조금이나마 지구가 덜 파괴될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대체 에너지의 방법에 대해도 이야기 하지요

그들이 이야기하는 대체 에너지법은 기존에 나와 있는 방법도 말하지만

어떤것은 정말 기발하고 독특한 발상이어서

함께 보는 이에게 또 다른건 뭐가 있을까..라고

혼자 생각해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더군요

아이들이 심각한 문제를 너무 심각하지 않게

그러나 깊이 잇게 생각해볼수 있게 해주는

멋진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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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지
이성호 지음 / 말글빛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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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펼친 순간부터 덮는 순간까지 정말이지 한편의 영화를 보듯이

쉴새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첨엔 제목을 보고 정말이지 큰 기대를 안했더랬어요

그런데 이성호 교수님의 주옥같은 글들을 읽노라니

와우~이거 대박이자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반적인 내용은

현시대의 세태에 따른 우리의 모습들,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디치는 여러 관계들 속에서

우리의 대응자세와 현명한 처세법을 보여줍니다

이 분의 글을 읽자니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바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인지

더 동감백배더라구요

글 속에서 이성호 교수님이 그래요

아이들에게 너무 관심을 기울이지 말라고..그게 망치는 길이라고

첨엔 무슨 말인가 했죠

읽고 보니 고개를 주억이게 만들더군요

집에 돌아온 아이에게

씻어라,밥먹어라,공부해라,이거먼저해라 등등

정말이지 엄마가 되면 아무렇지 않게 해댔을 잔소리들이

어떻게 내 아이를 틀속에 가두게 되는 것인지 알겠더라구요

글 내용은 단순히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마주치는 모든 관계에 전반적으로 말을 합니다

전 서른두해를 살면서 처음 알게됬어요

대화하는 것에도 방법이 있고 종류가 있다는 것을요

부모의 대화법, 어른의 대화법, 아이의 대화법

이 3가지 대화법만 잘 파악하고 맞추어 대화하면

정말이지 부부사이에건 자식사이에건 친구사이에건

갈등이 생길일이 없을 것만 같더군요

단순히 육아서적으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더랬는데

다 읽고 난 지금은 이건 인생 전반에 걸친 지침서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타인과 말하기에 능숙하지 않은 저같은 사람에겐

튼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

이렇게 주옥같은 책을 읽게 되다니 대단한 행운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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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만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1 - 열두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경제의 모든 것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니콜라우스 피퍼 원작, 송동근 각색.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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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소년 펠릭스는 매년 가던 여름 휴가를 부모님이 못간다고 하시자

그게 돈때문임을 직감하고는 혼자 고심하던중 스스로가 부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먼저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고심하던 중 아버지의 조언으로 예금을 하러가지만

이자가 생각보다 너무 적다는 사실에 실망한 채 집으로 돌아오고

친구 페터와 함께 상의를 하다 잔디깍는 일을 시작하게 된다

그것을 기점으로 둘은 일거리를 늘려가게 되고 그 둘의 부자되기 프로젝트는

온 마을의 흥미거리가 되어 감과 동시에

그들의 급우인 잔나가 그들의 사업에 동참하게 되면서

그들의 부자되기 프로젝트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 책을 읽어나가며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경제를 다룬 이야기니 아무리 만화라 해도 딱딱할꺼야 라고 생각했던것은

정말이지 말그대로 나의 편견이였을 뿐이었고

얼마나 쉽고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던지 첫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단숨에 읽어나가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특히나 중간중간에 나오는 손바닥 경제라는 부분에서

우리 아이들이 알기 어려운 경제 용어나 개념을

정말 알기쉽게 설명해주어

이야기를 읽다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아니라

도리어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해 질수 있도록 이해에 도움을 주는 쪽이더군요

경제책이 이렇게나 재밌을 수 있다니

경제는 돈얘기만 나와도 눈이 핑글핑글 도는 나인데

이 책은 정말이지 아무리 만화책이라해도

글 한자한자 정독하게 만들정도로 너무 좋은 책이었습니다

읽고 나니 니콜라우스 피퍼 의 원작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언제 기회가 된다면 원작도 한번 읽어봐야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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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전쟁 - 절제편 마음이 자라는 가치동화 5
최형미 글, 장정오 그림 / 을파소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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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인 선호는 또래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스티커 모으기에 한창입니다

흔하지 않은 오딘 스티커를 찾기위해 선호도 아이들도

문방구에서 스티커만 빼고 나면 먹지도 않은 빵을 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런 선호에게 특별한 일이 생깁니다

새로이 이사를 온 옆집 가족 때문입니다

그 집 둘째딸 또래 미영이는 스티커 모으는게 유치하다고 말합니다

그 집 첫째딸 대학생 혜영이 누나는 쇼핑 중독으로 인한 빚으로

나쁜 아저씨들과 아빠에게 매까지 맞습니다  

선호는 그 두사람으로 인해 결국은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중독되었다는 것을..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친 선호는 부모님이 실망할 것이 두려워

벌벌떨며 집으로 돌아가지만 부모님은 그런 선호를 사랑으로 감싸안아줍니다

 

현대 우리 아이들의 문제를 명쾌하고 담백하게 나타낸것 같습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아이들이 아니라 우리네 이야기겠죠

물질의 홍수를 겪으며 사는 우리들 중

중독 하나 없는 사람 있을까 싶습니다

쇼핑 중독,  게임 중독, 담배 중독, 술 중독, 일 중독, 스티커 중독, 카드 중독,

장난감 중독, 인형 중독, 책 중독 등등..

무엇이든 도를 넘어선 순간

자신이 감당할 수위를 넘어선 그 순간

아무리 좋은 것도 더는 그 의미를 상실한 상태일것이며

중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질 것입니다

 

읽으면서 솔직히 애들도 애들이지만

어른에게 더 필요한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은 누군가의 부모이거나 누군가의 부모가 될 사람들인데

그 어른들이 절제하지 못하면서 자신의 아이들에게

나는 어른이니 괜찮단다 넌 어린이니 책을 읽으며 절제를 배우렴

이라 한다면 그 어떤 아이가 그 말을 따르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스티커 전쟁' 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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