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됐지
이성호 지음 / 말글빛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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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펼친 순간부터 덮는 순간까지 정말이지 한편의 영화를 보듯이

쉴새없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첨엔 제목을 보고 정말이지 큰 기대를 안했더랬어요

그런데 이성호 교수님의 주옥같은 글들을 읽노라니

와우~이거 대박이자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반적인 내용은

현시대의 세태에 따른 우리의 모습들,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디치는 여러 관계들 속에서

우리의 대응자세와 현명한 처세법을 보여줍니다

이 분의 글을 읽자니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바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인지

더 동감백배더라구요

글 속에서 이성호 교수님이 그래요

아이들에게 너무 관심을 기울이지 말라고..그게 망치는 길이라고

첨엔 무슨 말인가 했죠

읽고 보니 고개를 주억이게 만들더군요

집에 돌아온 아이에게

씻어라,밥먹어라,공부해라,이거먼저해라 등등

정말이지 엄마가 되면 아무렇지 않게 해댔을 잔소리들이

어떻게 내 아이를 틀속에 가두게 되는 것인지 알겠더라구요

글 내용은 단순히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마주치는 모든 관계에 전반적으로 말을 합니다

전 서른두해를 살면서 처음 알게됬어요

대화하는 것에도 방법이 있고 종류가 있다는 것을요

부모의 대화법, 어른의 대화법, 아이의 대화법

이 3가지 대화법만 잘 파악하고 맞추어 대화하면

정말이지 부부사이에건 자식사이에건 친구사이에건

갈등이 생길일이 없을 것만 같더군요

단순히 육아서적으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더랬는데

다 읽고 난 지금은 이건 인생 전반에 걸친 지침서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타인과 말하기에 능숙하지 않은 저같은 사람에겐

튼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

이렇게 주옥같은 책을 읽게 되다니 대단한 행운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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