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외면당한 우리의 처절한 역사들...제주 4.3사건 그리고 전국 각지의 보도연맹사건!어쩌면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그리고 그들의 친지와 이웃은치열하게 싸우던 일본과 인민군의 총칼보다우리 안의 이념과 철저한 이해관계의 계산 속에서희생되었을 지도 모른다.아름다운 강산, 정겨운 사투리와 우리말, 그리고 우리의소리가 빛나는 책 안에서 맑은 영혼의 인물들이 속절없이 스러지는 모습을 보고 살아남은 주인공 송애처럼 두 주먹이 쥐어졌다.그 때, 국가폭력사건의 희생자들은 국가폭력에 의해 지워졌지만 오히려 역사는 생생하게 기억하고제대로 기록되어 지금의 대한민국을 존재하게 했음을우리는 새겨야 한다.한 권의 책으로 기록되어 억울하고 애달프게 지워진희생과 분노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아이들 웃음소리가 귀해진 요즘,책 속의 아이들과 한참 깔깔깔 웃다가눈물도 같이 흘리며 후딱 읽어버린세 명의 탄생 비화!오늘날 주변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아이들의남모르는 심각한 고민거리를 숨겨진 비밀과함께 풀어가는 흥미진진하지만마음 속 깊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다문화 가정의 소녀 안나,한부모가정의 소년 한별,인공수정 늦둥이 요섭이의탄생의 비밀을 아는 순간, 나는 책 속의 아이들과절친이 된 거 같았다.그들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약속하며책장을 닫았다. 그리고 한참 잊고있던 나의 탄생의 비밀을책 속 아이들에게 나누고 싶어졌다.
산타클로스를 기다렸던 어린시절이누구에게나 있다.산타클로스가 부모님이라는 사실을 아는 때부터크리스마스를 기다리던 마음도 시들어진 우리의 마음을 다시 일깨우는 이야기에가슴이 따뜻해진다.컬러풀한 표지와 삽화마저추운 겨울. 내 눈을 따끈하게 해준다.크리스마스를 간절하게 기다리는 지율이가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만난 산타 인형을 통해크리스마스 선물은 언제나 함께 하며,물질적인 선물보다 서로가 서로에게 존재의 선물이거장 큰 선물임을 넌지시 알려주었다.아! 크리스마스 선물은 바로 가족이고함께 달고나를 먹으며 깔깔깔 웃을 수 있는 친구다.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고싶다면이토록 따뜻하게 마음을 데워주는크리스마스에 온 선물을 읽어보도록 추천한다.
자연 가까이이사 온 작가의 실제 경험을바탕으로 한 이야기라 더욱 실감나게 펼쳐진고슴도치와 강아지 망울이의 심리전을망울이의 하소연을 따라 쭈욱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결국 자신의 중요한 것을 내어주고고슴도치와 낭울이가화해하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흐눗한 미소가 지어졌고 짧은 감탄이 흘러나왔답니다.항상 내 것만 지키려고 욕심부린 내 자신이부끄러워졌습니다.억울한 망울이의 마음를 지혜만이 들어주고함께 해결하는 모습에서 어린이가 가진 순수함이돋보입니다. 어른인 나는 누군가의 말을잘 들어주었는지 되돌아 봅니다.고슴도치의 새끼들이 크면서 일으킬 에피소드도기대됩니다. 꼬리의 꼬리를 무는 이야기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