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외면당한 우리의 처절한 역사들...제주 4.3사건 그리고 전국 각지의 보도연맹사건!어쩌면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그리고 그들의 친지와 이웃은치열하게 싸우던 일본과 인민군의 총칼보다우리 안의 이념과 철저한 이해관계의 계산 속에서희생되었을 지도 모른다.아름다운 강산, 정겨운 사투리와 우리말, 그리고 우리의소리가 빛나는 책 안에서 맑은 영혼의 인물들이 속절없이 스러지는 모습을 보고 살아남은 주인공 송애처럼 두 주먹이 쥐어졌다.그 때, 국가폭력사건의 희생자들은 국가폭력에 의해 지워졌지만 오히려 역사는 생생하게 기억하고제대로 기록되어 지금의 대한민국을 존재하게 했음을우리는 새겨야 한다.한 권의 책으로 기록되어 억울하고 애달프게 지워진희생과 분노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