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사자성어를 동시에...

정약용 선생님 다산천자문 3 - 만물의 이치, 변화와 기준
이덕일 지음, 김혜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11월

한자를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자성어를 많이 익혀두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한자성어를 많이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는데 아주 효과적이구요.

그런 점에서 참 반가운 책이 나온 것 같습니다.

다산천자문3은 1. 2편에 이어 만물의 이치, 변화와 기준에 관련된 한자성어가 많이 게재되어있습니다.

덕분에 한자지식이 앝은 저도 많은 공부가 됐습니다.

1장에서는 사물의 성질을 뜻하는 한자가 2장에서는 성질을 나타내는 한자가 3장에서는 변화하는 모양새를 표현하는 한자 4장-학문과 예술에 대한 한자 5장-정치활동을 나타내는 한자 6장 표준과 기준을 표현하는 한자등 주제가 있는 중간카테고리로 구성하여 잘 정리하고있습니다.

책구성을 보면 예로 대소장단이라는 한자와 음이 나오고 한글로 뜻을 ‘크고 작음 그리고 길고 짧음’으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나서 대소와 장단은 서로 반대되는 한자끼리 묶은 단어로 설명하는 등 자세한 설명이 나오죠.

책속 작은 사전은 아주 유용해요.

각각 큰대, 긴, 어른장, 작을 소, 짧을 단의 한자와 음과 자세한 뜻풀이로 자연스럽게 한자성어와 한자공부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삽화와 그림 등을 각 페이지마다 함께 보여주어 지루함과 건조함도 없이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