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만화에 대해서 별반 긍정적이지 못한 편인데...녹색지팡이의 특목고 준비를 위한 초등학습만화시리즈는 정말이지 다 마음에 듭니다.
우리집에 시리즈가 많은 편인데, 한권도 실망한 적이 없습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 천만억과 천만억의 아빠는 독일에서 공부하고있는 천수경을 찾아가게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천수경은 그야말로 수학에 관해서는 모르는게 없는 사람입니다.
수학의 분야중 유리수와 연산에 대해서 아주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죠.
수학의 지식을 알려주기위해서 상황을 억지스럽게 설정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스토리로 연결시켜서 지루하지 않고, 그렇다고해서 수학정보제공의 기본목적도 놓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가우스가 다스리는 수학왕국백성들의 수학능력을 빼앗으려는 수학마왕이 출연합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가 자신과 수학 시합을 벌여 이기면 수학왕국에서 영원히 사라진다고 가우스학자와 내기를 벌입니다.
그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로 천만억이 당당히(?) 뽑히죠.
과연 천만억은 가우스의 도움을 받아서 수학왕국이 위기에 처해있는데 구할 수 있을 까요?
아이들이 흥미로울 수 있는 장치가 많은데..일단은 간단한 문구로 수학을 설명하여 지루함을 극복...난해한 유리수와 연산을 어렵지않게 설명한다는 점...스토리가 흥미로워서 책을 술술 읽는 다는 점등 이책은 장점말고는 언급할 것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