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3 - 세계 제국이 등장하다 (900년~1500년)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3
강미경 지음, 허구.김수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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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보는 세계사교실의 명성을 너무 늦게 알아버린 탓에 3권부터 읽기시작하여 그반대로 1권과 2권을 나중에서야 샀다.

웅진주니어의 한국사편지5권왕팬인지라 웅진주니어에서 만든 초등역사책이라 일단 신뢰가 가긴하였으나, 이책을 읽고난 후 책의 가치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더 높은 점수를 주고싶다.

단순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세계사책이긴하나, 어른이 읽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단순히 세계사정보만 게재한 것이 아니라 국내외정세를 유기적으로 잘 매치하여 세계사를 흥미롭게 풀어갔다.

 1권, 2권에 이어서 900년부터 1500년까지의 세계사가 책속에서 생생하게 그려진다.

문체는 한국사편지같이 마치 몇몇 아이를 모아두고, 자상한 선생님께서 친절하고 쉽게 설명하는 듯한 문체라 아이들이 친근감있게 읽을 수 있다.

 900-1500년사이의  동아시아정세, 서유럽 봉건사회의 발전과 서유럽세계의 대립에 대해서 동유럽의 변화와 발전 그리고 몽골제국과 아프리카의 세계사, 아스텍과 잉카제국`까지 아우르고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중국역사와 몽골 및 아프리카역사에 대해서 특히 인상적이었다.

 책 중간마다 '클릭 역사속으로'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각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좀더 심도있게 접근하는가하면, 역사적사실을 삽화로 재현하여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있다.

아이들이 세계사를 어려워하며, 어른도 마찬가지일텐데...마주보는 세계사교실을 통해서 세계사공부를 할 수 있고, 세계사에 대한 흥미를 더할 수 있어서 이책이 존재한 다는 점만으로도 매우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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