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8일 이소연씨가 우주로 처음 떠난날은 앞으로도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다.
아이들 교과서를 비롯하여 우주관련 서적에도 길이길이 새겨질 것이다.
TV를 통해서 한국인 최초로 우주로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벅차올랐다.


이책은 이소연, 고산씨의 우주여행도전에 관한 책이다.
그들이 어릴적부터 우주인의 꿈을 키웠으며, 어떻게 한국인 우주인이 되었는지, 또한 왜 우주인과 예비우주인을 선정했으며, 그선정기준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나와있다.
또한, 단지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정되었다고 해서 곧바로 우주로 떠나지 않고 러시아에서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고 우주여행자격증을 따고나서 우주로 떠난 이야기도 흥미롭다.



고산, 이소연씨의 사진을 이용하여 아이들이 친근해하는 캐릭터와 사진을 접목한 점...
친근한 만화캐릭터로 간단하게 고산, 이소연의 꿈과 우주인으로서 준비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점은 이책의 미덕이다.
글밥이 많지 않은데도 무슨 내용인지 어린 아이들이 읽어도 눈에 잘 들어온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 우주여행을 떠나기전에 만든 책이라 그런지 정말 독자들이 궁금해할 우주여행의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원래 고산씨가 실제 우주여행을 떠나기로 정해졌으나, 마지막에 이소연씨로 바꾼 이야기는 전혀 언급이 없던데...(좀 의아했다...)


더불어서 우주여행의 역사적 일들을 유쾌한 글과 친근감있는 삽화로 보여주어서 우주여행의 역사도 잘 알 수 있었다.
초3아들이 워낙 우주에 관심이 많은데, 이책을 읽고나서 우주는 특정인만이 가는 것이 아니라, 본인도 강한 의지로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갈 수 있다는 신념을 유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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