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푸근한 이야기

나츠메 우인장 4
미도리카와 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10월

 단순히 백귀야행의 아류인 줄 알았는데...

 백귀야행이 귀신이야기다운 공포과 섬뜩함이(그리고 감동) 있다면... 이건... 너무 푸근하다.

 아... 왠지 눈에선 눈물과 입가에 미소가 그려지는 이야기.

 특히 마지막 특별편(꼬마 여우이야기)에선 절로 입가에 미소가...

 아, 이 아저씨, 간만에 감동적인 이야기를 봤다.

이번엔 왜 이렇게 여자가 많아?

차를 마시자!! 1 - A Badboy Drinks Tea!!
니시모리 히로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9월

 착하게 살고 싶지만, 그 폭력적인 본성과 주위 환경탓에 어쩔 수 없이 데빌로 불리는 주인공.

 뭐, 여기까진 이전 내용(분위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번 만화에선 작가의 이전 작품과 확연히 다른 점이 있었으니...

 바로 여자 캐릭들의 수!!!

 다도부는 원래 여자전용 부 라는 건가? 어쨌든 여성 캐릭들의 수가 주인공과 주인공 친구를 감안(?)해도 엄청 많다.

 ...왠지 기대되는데?

새로운 필살기?

절대가련 칠드런 12
타카시 시이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8월

세 명의 힘이 모여 포스 오브 앱솔루션?

필살기냐?!!

 어쨌든 가공할 위력을 보이는 필살기등을 볼 때, 카오루의 능력이 한층 개화하는 듯...

 나중에 진짜 먼치킨이 되려나?(지금도 충분히 먼치킨이지만...)

 그나저나 마지막 이야기에서 보니, 과보호 정말 장난이 아니군.

드디어 완결...

트라이건 맥시멈 Trigun Maximum 14
나이토우 야스히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9월

 요즘 완결되는 만화가 많아, 섭섭시원하다는...

 금색에 갓슈에 동인워크, 사랑노래말고... 이젠 트라이건까지...

 지금까지 엄청 끌었던 만큼, 앞부분이 거의 생각나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봐야했지만...

 덕분에 다시 한번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정말... 다시 봐도 명작이라는...

 그나저나 보험회사 직원에서 돌격 취재반이라... 크크~ 나름대로 정석에 가까운 마무리였다.

패러디의 난무? 그러나 너무나 세심한...

걸어서 한걸음 2
타케다 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8월

 어디선가 본듯한 내용이 난무한다.

 부회장의 죽도 잡는 손가락 모양을 보고 뿜을 뻔 했다는... 그게 뭐야? 그건 너무하잖아?

 그나저나 의외로 쉽게 사이온지의 정체가 드러났다. 하긴 계속 질질 끌었다간 후환이 더욱 커졌을테니...

 그리고 당연히(?) 사이온지를 포기하지 않는 부회장.

 상황은 재차 난장판이 되는데...

 내용은 조금 유치하고, 전형적일지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섬세한 감정묘사(독백)나 그림체가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는... 패러디 역시...

 아무래도 3권도 계속 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