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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5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감동? 전율? 이 감정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후반부 외전 비스무레한 내용을 제외하고 두 개의 사건이 연속으로 이어지는데...
하아~ 첫 번째 사건, 가정폭력으로 인한 비극에선... 누이동생에 대한 가슴 절절한 오빠의 희생에 눈물이...
그리고 두 번째 사건에선... 죽기 직전, 어머니를 떠올린 아들과 그 아들의 복수를 한 섬뜩한(그렇지만 너무나 애처로운) 어머니의 복수극에서 눈물이...
흐흑~ 마지막 장의 서로 끌어안은 모녀의 모습에 정말 울 뻔 했다.
아... 작가의 역량이 진정으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그나저나... 중간에 의미심장한 대사가 난무해서 놀랐다는... 그 강인해(?)보이던 미요시가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거기다 그것에 동요하는 마키라니... 즉 정리하자면...
마키를 좋아하는 미요시, 미요시를 좋아하는 아오키, 그리고 미요시를 좋아하는 아오키?
허허허허... 나오는 건 헛웃음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