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4
시미즈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인의 일에 무관심한, 심지어 외면하는 '보통사람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 복수하고자, 바이러스를 뿌리는 남자.

 ...늘 느끼는 거지만, 이 만화의 '주제'는 지금껏 애써 외면해온, 너무나 현실적인 내용이라 섬뜩할 지경이다.

 누군가를 위해 나섰지만, 정작 도움받은 자가 외면한 탓에 곤란을 겪는 일이 있다면... 대체 누가 남을 위해 친절을 베풀 것인가?

 친절을 도리어 위선이라고 말하는 할머니를 보며, 각박한 사회를 욕하기 앞서, 그것을 조장한 보통사람들을 원망하게 된다.

 ...그나저나 드디어 봄날이 온 아오키. 마키는 어쩌고, 바람(?)이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