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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아틀라스 - 과학과 기술의 발상지 129곳
존 그레이엄 커밍 지음, 윤진서 옮김 / 한빛미디어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책을 처음 접하고 난 느낌은 '실물 미인'이라는 생각이었다.
인터넷으로 본 표지는 색깔이 애매하게 푸르딩딩해 보였으나
막상 받아 본 책은 파스텔돈의 녹색 그라데이데이션이 은은하게 들어간 예쁜 표지였다.
다만 요즘 나오는 책 지고는 페이지수 대비 더 무겁게 - 한 손으로 들면 손목이 살짝
뻐근해지려고 하는 구나! 정도 - 느껴졌다.
책을 받자마자 처음 한 것은 목차를 살펴보는 일이었다.
어느 나라 위주로 분포되 있는지, 우리나라는 있는 지 등이 굼긍해서였다.
책에는 우리나라, 게다가 심지어 땅이 큰 중국에대한 얘기도 없다.
글을 읽다보면 저자의 방문 내용도 함께 언급되는 것을 보아
'저자가 방문한 적이 없는 곳은 수록되지 않았구나.' 싶었다.
이 책은 실제 존재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간단한 위치 정보(위도, 경도), 시설물 정보(가격, 유모차 사용 가능 여부 등), 사이트 주소 등을 적어두고 있다.
약간의 가이드 북 기능과 해당 시설물이 왜 과학적인지 일반적인 서술형 설명과
후편엔 실 공식등 기술적인 서술을 함께 곁들이고 있다.
이 정도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저자가 얼마나 많은 자료를 모으고 정리했을 지 눈에 선하다.
보고나면 '이런 저런 곳이 있구나', '다음에 한번 가봐야 지' 하는 여행 뽐뿌가 오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