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거미 상점가 거꾸로 우체국
구리스 히요코 지음, 마미영 옮김 / 모모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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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던 속마음 과자점인데..이번 시리즈는 앞 시리즈에서
자신도 몰랐던 나의 마음을 통해 속마음을 알게되는 이야기였는데요. 이번 시리즈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

『 땅거미 상점가 거꾸로 우체국 』 이에요.
이번 이야기는 제목에서도 보면은 조금 감을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알고 있지만은 껴내지 못한 말들을 편지로 통해 위로를 받는 것 같아요.

과자와 달리 편지는 또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사람의 마음이 천천히 움직이는 것과 닮은 것 같아요.
해질녘 신사 뒤편에 거꾸로 우체국에는 주소와 이름을 몰라도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어요.과거에 있는 사람에게도 보낼 수 있고,아직 만나지 않은 누군가에게도 보낼 수 있어요.거꾸로 우체국은 과거, 현재, 미래 어디로든지 보낼 수 있는 곳!하지만 규칙이 정해져 있어요.무엇이냐면.. 편지를 거울에 비춰 거꾸로 써야 한다는 것이에요 .

『 땅거미 상점가 거꾸로 우체국 』에서는 여섯 통의 편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연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언젠가 만날 나의 미래 연인에게
-오랫동안 내 곁을 지켜준 나의 아내에게
-이사 가버린 소중한 소꿉친구에게
-하나뿐인 단짝 친구에게
-내가 사라진 세상의 너에게
-내 이름을 지어준 당신에게

사랑, 우정, 가족, 이별이 담겨져 있는데요.속마음 과자점처럼 나도 모르게 거꾸로 우체국에서도 나도 이러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동네에 요즘 우체통 찾아보기 정말 어렵잖아요.울 아이들은 우체통을 알까요??ㅎㅎ몇년 전 여행을 가면서 늦게 도착하는 우체통이 있었어요.몇달전에 우편을 받은 기억이 있어요..1년만에 받을 엽서를 읽어보니 그때 그런 일이 있었고 그런 생각을 했었구나..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어요.
전하지 못한 전해야하는 마음으로 거꾸로 우체국을 통해 전할 수 있어서 좋은가봅니다.내가 만약 거꾸로 우체국에 간다면은 누구에게 어떤 마음을 전할지 과거의 누군가에게..아니면 미래의 누군가에게 현재의 누구에게..전할지 메모지에 끄적여보았답니다.

[속마음 과자점]에서 과자를 통해 누군가의 속마음을 알아가 이해하는[거꾸로 우체국]은 말하지 못한 마음,늦여버린 고백,끝내 전하지 못한 그리움을 신비로운 우체국이라는 공간에 담아낸 이야기에요.

편지 한장으로 누군가의 시간을 바꾸지 못해도,마음을 방향 만큼은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에요.거꾸로 우체국을 읽으면서 저두 거울에 비춰 거꾸로 보이게 쓰는 편지잖아요.저두 한번 따라 써보았는데..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우리 아이들은 장난은로 거꾸로 많이 쓰던 기억이 나는데..써보라고 하면은 잘 할지 궁금하네요.

이 책을 읽으며 엄마도 아이에게도 편지라는 것을 써 보게 하려구요.그 누군가에게 어떤 마음을 전하고 싶은지..
미안함을 전달하지 못한 이에게..고마운 이에게.. 나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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