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수세미와 안수타이 샘터어린이문고 82
강난희 지음, 최정인 그림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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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수세미와 안수타이
차례목록이 나와 있어요. 
이것만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넘 궁금하지요??

******
아까 엄마가 설거지할 때 쓴 은색 수세미와 
철 수세미도 같은 거겠네?
...
철 수세미가 어떤 건데??
어흥! 여기있다. 철 수세미!!
...
윤서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어요.
...
철 수세미에서 떨어지는 검은 물이 점점 더 넓게 
내 등을 파고 들었다.
내 몸이 지져분해 질 것 만 같아 무서웠다.
*******
윤서에게는 이 철수세미가 얼마가 무서웠을까요.
공포영화 보가 더 무서웠다라는 윤서의 마음을 알고 마음이 아팠어요. 

저희 집 둘째는 어렸을때
머리카락을 안 자르려고 했어요. 
여기 나와 있듯이 
"라푼젤" 처럼 머리카락이 길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긴생머리를 오래~~ 하고 
다녔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
너는 왜 머리가 철 수세미야?
은색 수세미와 철 수세미가 같은 지
엄마에게 물었던 이유가..

****
은발의 삐죽삐죽하게 서는 머리카락 때문에 
학교에서 놀림 당하는 윤서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게 되는데요..

머리카락을 펴는 방법
이라는 타이틀을 읽으면서 또 얼마나 윤서가 피나는 노력을 하는지 알 수가 있었어요. 

"모윤서 머리랑 같은 철 수세미"
노래를 부르면서 친구 윤서를 놀리는 친구의 모습을 보았어요.

진구가 윤서를 다시 철수세미라고 놀리지 않겠다고 했고, 친구들에게도 그렇게 할거지? 하면서 이야기 했어요.
철 수세미라는 말이 없어진 대신....
"쇠롭다"라는 남다른 말이 쓰였어요. 
유독 "쇠"를 강조하는...

새로 전학온 친구에게까지 "쇤 안수타이가타" 라고 들었어요..마음이 불편할 윤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안수타이가타? 안슈타인가타? 무슨 말인지 모르지만 마음이 쓰이는 윤서..

엉킴털 증후군
아이도 엄마도 처음 들어보는 증후군이였어요.
< 철 수세미와 안수타이> 읽으면서 
엉킴털 증후군이라는 것도 있구나 하면서 
왜 제목이 철 수세미와 안수타이인지 알아갈수 있었던 부분이에요. 

📌‘엉킴털 증후군’은 전 세계 100여 명이 
가지고 있는 매우 희귀한 질환이다. 
엉킴털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모낭이 일반인들과 다르다고 한다. 
아직 치료 약은 나오지 않았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머리카락으로 
돌아오기도 한다는 보고가 있다.
 대표적으로 아인슈타인이 이 증후군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할머니 나는 왜 이렇게 생겼을까?
우리 윤서가 뭐가 어때서?
머리가 다른 사람하고 너무 다르잖아.

윤서는 빛이 나. 반짝반짝 빛이 나.
동글동글 반짝 반짝 빛나. 철 수세미 새것처럼 말이야.

할로윈 복장 수업후  평가가 있었어요.

두구두구두구...
"가장 멋진 1인 모윤서"

"철 수세미가 빛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줬음."
"최고 윤서 매직"

✔️사람들은 모낭이 동그렇다고 한다.
엉킴털 증후군인 내 모낭 모양은 
놀랍게도 하트♥♥

지금 여기에 있는 아이들은 다 같을 수 없음을 알 수 있어요.나답게 나다운 것이 제일 반짝반짝 빛나는 거라는 것.

누구에게나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가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을 반짝반짝 빛나는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초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친구들에게 배려하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어른들도 많이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따뜻한 우리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 
<철 수세미와 안수타이>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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