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 책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장우엄마 박은정의 영어그림책 활용자료집>과 같이 구입했는데 이 책도 만족스럽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줄 때 엄마가 먼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테잎도 역시나 선명하고 중간중간에 노래도 들어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테잎에 한국말로 번역된 곳이 있어서 그게 약간은 거슬리기도 합니다. 테잎만 듣고도 문장을 파악하게 하려는 의도는 좋지만 그것 때문에 테잎 길이가 많이 길어져서 영어문장만 들으려는 분들께는 약간 지루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책속의 문장들도 간결하니 꼭 필요한 문장들이 많고 지리한 설명 대신 간단한 활용기가 있어서 보기에도 좋습니다. 많이 신경 쓰셔서 만드신 것 같습니다. 아직 테잎이랑 책이랑 다 훑어 보지는 못했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계속 두고두고 볼만한 활용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와 영어동화책으로 활용을 하고 싶어도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는 엄마들에게 간단히 뜯고, 자르고 함으로써 만들 수 있는 카드나 그림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으면 다 찾을 수는 있겠지만 그게 어디 아이와 하루종일 있는 엄마들이나 직장에 나가는 엄마들이나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저 아이에게 영어동화책만을 읽어 주는 것이 좀 부족하게 느껴지시고 뭔가 색다른 것을 하고 싶으셨다면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자료들을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책에 소개된 책들도 좋은 영어동화책들이라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카드등을 다 코팅해서 사용하는데 그러니 구겨질 염려도 없고 두고두고 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다른 엄마들 처럼 저도 2탄이 기대가 됩니다. 좋은 동화책도 소개해 주시고 다양한 활용자료들도 또 출판되기를 바랍니다.
매스컴을 통해 요즘 시중의 먹거리가 그리 안전하지 못하다는 내용을 일부 인지하고 있었으나 이 책을 통하여 그 실체를 더욱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시절 우유와 달걀을 완전식품이라 배우며 영양있는 식단을 위해서 많이 먹으면 좋다고 배웠었는데 저 같이 30대 초반에 들어서는 엄마들이라면 꼭 읽고 다시 알아야 할 것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이 책을 통해 우리 몸에 맞는 바른 먹거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슈퍼에 진열된 상품들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어쩔때는 모든 음식이 독 같이 보여 이 책을 괜히 읽었나 하는(?) 텁텁함도 느끼지만, 그러나 아이의 건강과 미래를 생각하면 꼭 실천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과자등의 간식을 최대한 자제하고 과일이나 야채를 간식으로 이용하고 잡곡밥, 된장, 야챠, 감자 등을 주식으로 하다보니 이제는 많이 적응이 되어 현미 잡곡밥이 너무 맛있답니다.빵도 안전환 먹거리를 파는 곳에서 인터넷 주문으로 해결하고 있구요. 모든 엄마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학교에서 급식을 하게 될 때도 엄마들의 좋은 의견이 많이 나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과 걱정(?)이 드네요. 꼭 읽어 보셔요.
항상 단행본만 사주다가 한달 전 개똥이 그림책을 사준 이후, 개똥이 그림책을 너무 잘 보길래 이번에 달팽이 과학동화를 전집으로 사주었는데 과연 만족스럽습니다. 엄마들이 칭찬을 할만하다고 여겨집니다. 유아기의 아이가 알아할 할 내용들을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잘 섞어 놓은 책입니다.아이도 잘 보구요. 번역출판한 대부분의 전집과는 확연히 다른 우리말의 운율도 느낄 수 있는 창작동화인 것 같습니다. 과학적인 내용을 이야기 형식으로 잘 설명해 놓은 책이구요,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만든 책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내용도 전반적으로는 과학동화면서도 창작동화의 형식을 띄고 있고 마지막에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자세한 설명과 그림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그 유명한 세밀화로 그린 동식물들이 잘 나와 있더군요. 정말 좋은 책이고 많은 분들에게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두돌 지난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되어 추천합니다. 어른들도 꼭 읽어볼만한 책들인 것 같아요. 아이 지도하기에도 그만인 것 같네요.
자기의 모습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지 아기 다람쥐 다람이가 이 닦기를 싫어하는 책을 자주 읽어 달라고 하네요. 이 닦는 것을 싫어하고 단 것만 먹다가 한 밤 중에 이가 아파서 울고 있는 다람이를 보며 아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 까요? 저는 이 책을 무기삼아 이 닦아 줄때마다 다람이 이야기를 한다는 것 아닙니까. 또 하나 좋아하는 책은 <찌르릉 찌르릉>인데 내용을 이해한다기 보다는 그냥 '쾅쾅!' 부딪히는 장면이 마냥 즐거운가 봅니다. 부딪히면 피가 난다고 했더니 넘어진 사람에서 피 나오는 부분을 찾는 재미로 책을 읽는 답니다. <오줌싸개 누리>도 그렇고 바른 습관을 알려 주기에 좋은 책이며 아기의 실 생활과 연결된 부분이 많아서인지 굉장히 흥미로워 하는 책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