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없는 단어는 없다 - 읽기만 해도 어휘력이 늘고 말과 글에 깊이가 더해지는 책
장인용 지음 / 그래도봄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자주 쓰는 단어들에 대해 좀더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철학 - 생각을 리부트하라, AI 시대 인생 철학법
토마스 아키나리 지음, 장하나 옮김 / 파인북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오늘의 책은 내 삶의 고민을 철학자와 논쟁한다면? 이란 주제의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철학'입니다.

이 책이 매력적인 부분은 책에 들어가는 말에서부터 알려주는데요.

얼마전, 독서모임에서 나온 이야기였는데.. 철학은 '이래야 한다', '이게 바람직한 자세'라고 하는 것 같아 어렵다고 이야기를 나눴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철학은 '이것이 정말 옳은지?", 그렇다면 '본디 옳은 것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이라는 글이 답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이 책은 철학 사상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현대인들과 철학자들이 소통하며 논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THEME1 대충살면 안될까? 현대인 vs 니체의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나는 뛰어난 인재지만 사회가 이 모양이라 실력 발휘를 할 수 없어’라든가 ‘환경만 좋았어도 더 잘 나갔을 텐데’라고 말이야. 요컨대 현실에서 좌절하면 거기에 온갖 핑계를 갖다 붙여 정당화하는 거야. 일종의 정신 승리인 셈이지. 이것을 르상티망(원한 감정)이라고 한다네.

-27P 테마1 대충 살면 안될까? 현대인 VS 니체

내가 영원회귀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나는 지금의 삶이 계속 반복되도 괜찮은 삶이라고 생각할까..? 괜찮을까..? 라고 생각해보니..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 좀 더 잘 살고 싶단 생각이 든다. 나는 니체가 말한 소극적 허무주의 일환으로 르상티망한 샘이다. 내 행동을 콕 집어서 이야기 해주니 반성이 되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요즘 젊은 세대들이 어려운 취업난에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추세라는 기사를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한번 더 도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든다.


행복이란 ‘자신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내부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냐’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79P 테마5 꼭 행복을 추구해야할까? 현실주의자 VS 알랭

THEME2 소극주의는 나쁠까? 소극주의자 vs 헤겔 이야기

소극주의…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다가 실패해본 경험을 돌이켜보면, 소극주의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직 세상은 적극적으로 변하기를 원하기 보단, 현 상황을 유지하고 싶어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내가 그때의 상황에 맞춰 내 생각을 정리해보기 좋은 시간이었다.

그들은 잘 모르면서 안다고 착각하고 있어. 하지만 나는 모르는 것을 안다고 착각하진 않아. 그런 점에서 그들보다 현명하다고 할 수 있는 게지.

-163P 테마11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라는 사고방식은 좋을까? 취향존중러 VS 소크라테스


책을 읽으며 현대인을 빼고 철학자들끼리 상반된 의견을 반박하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책의 마지막 부록에서 철학자들끼리 자신의 주장을 펼치며 다른 철학가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하고 디벨롭 하는 내용이 있어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기 좋게 구성이 되어있었다.

이 책은 현대인과 철학자들이 소통을 하며 어려운 철학용어를 좀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데요.

철학책을 읽을 때 단어가 이해가 안가 사전이나 지식인 글을 찾아보곤 했는데 이 책을 통해 철학용어를 훨씬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철학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말고, 스스로 ‘철학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민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훌륭한 ‘철학자’가 될 수 있으니까요.

-12P 왜 철학 X 논쟁인가?

현대인들이 고민하는 내용을 소재로 철학자들과 한 논쟁이라 반박하기도 하고 수긍하기도 하며 자신만의 철학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철학 - 생각을 리부트하라, AI 시대 인생 철학법
토마스 아키나리 지음, 장하나 옮김 / 파인북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스로 철학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 철학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주와 반 고흐 영혼의 시화전 - 윤동주 전 시집과 반 고흐 그림 138점
윤동주 글, 빈센트 반 고흐 그림 / 스타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윤동주 시인과 화가 반 고흐의 만남!
비슷한 정서의 시와 그림을 볼 수 있는 시화전입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윤동주 시인과 반 고흐의 작품을 엮은 책인데요.
윤동주 시인의 전 작품 124편과 반 고흐의 그림 138편을 담았다고 합니다.
다른 시대를 산 두 거장의 작품들을 함께 보며 그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추천대상 🔔
✔️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온전히 느끼고 싶으신 분
✔️ 전시회나 박물관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반 고흐의 작품을 보고싶으신 분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여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반 고흐의 작품을 한번에 모아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학창시절 수능 대비용으로 의미를 하나하나 찾아가며 공부했던 윤동주 시인의 전작품들을 한작품 씩 음미하며 볼 수 있다는 점일텐데요.

확실히 공부하면서 보는게 아니다보니 이 시가 이렇게 좋았나? 하는 작품들도 엄청 많더라구요.



윤동주 시인은 일제감정기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작품에 독립에 대한 소망이 느껴지더라구요.
뿐만아니라 2025년은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모교인 도시샤대학에서 '죽은 사람에 대한 명예 학위 증정'이라는 예외 규정까지 만들어 '명예박사 학위 수여'까지 했다고 해요.
광복 80주년과 윤동주시인 서거 80주년을 기념하여 국내외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니..
그가 세계에 끼친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한해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대표적인 후기 인상주의 화가인데요.
색채가 화려하고 독특한 선 터치가 특징입니다.



그는 순탄치 못 한 삶을 살았는데요.

그래서그런지 초기 작품은 어두운 분위기의 그림들이 많습니다. 이때 대표적인 작품이 '감자 먹는 사람들'입니다.
이후 파리로 이주하면서 동생 테오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 그러면서 인상주의 화가들과 만나게 됩니다.
큰 영감을 느낀 반 고흐는 이때부터 밝고 화려한 색감의 화풍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시기의 그림이 '석고상, 장미와 소설 책 두권이 있는 정물' 등이 있습니다.


이후 풀 고갱과 노란집에서 함께 그림을 그렸는데, 책에도 있는 '노란집', '아를의 침실', '반 고흐의 의자'이 바로 그 장소입니다.
이 시기에 두 사람의 갈등이 심해져 반 고흐는 정신적 문제를 겪으며 자신의 귀를 자르는 사건이 발생하죠.
그 작품이 '자화상'입니다.
이후 정신 병원에 입원하면서 '별이 빛나는 밤', '사이프러스 나무'등 많은 작품을 그렸습니다.
이 시기 작품들이 그의 불안한 정신 상태와 감정을 잘 표현되었어요.
시와 그림이 꼭 한 쌍인 것 처럼 서로 잘 어울러져서, 시에 맞춰 그림을 그린 걸까?
그림에 맞춰 시를 쓴 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제감정기 시라고 해서 독립에 대한 소망만 그려진 것은 아니고 그의 따뜻한 심정을 엿볼 수 있는 귀엽고 포근한 작품들도 많았고, 처음 접해보는 작품들도 많아서 하나하나 음미하며 읽은 것 같아요.
반 고흐 전시는 자주 갔다고 생각했는데.. 처음보는 작품들도 많았고 또 윤동주 시와 함께 보니 새로운 그림을 보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덕분에 마음이 풍족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주와 반 고흐 영혼의 시화전 - 윤동주 전 시집과 반 고흐 그림 138점
윤동주 글, 빈센트 반 고흐 그림 / 스타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두 별의 감동적인 콜라보! 마음이 풍족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