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도서 #달리는강하다 #김청귤 #래빗홀출판사 #청소년소설 <해저도시 타고야키>의 작가 김청귤작가님 최초의 청소년소설이다. 좀비물임에도 자극적이지 않고 오히려 따뜻하고 희망적인 스토리라 놀라웠다.65세 이상 노인들이 좀비가 되어 봉쇄된 도시 태전에서 할머니를 지키고 살아남기위해 달리는 고3 까칠소녀 강하다가 주인공.미처 떠나지 못한 사람들(소외된)끼리 모여 서로를 보듬어가며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이고 이 시대의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드는 소설이다.작가님은 좀비물이라는 형태를 빌려 소외된 사람들(고령노인, 장애인, 갓난아기와 엄마, 어린이, 청소년)을 다독이며 따뜻이 감싸안는다. 좀비물 특유의 자극적임은 없지만 청소년물 특유의 따뜻함과 감동, 아름다움이 가득한 재미있는 소설이다.
2024년 아쿠타가와 수상작. 스토리는 사회학자이자 행복학자인 마사키 세토가 주장한 이론 - 범죄자들도 평범한 사람들처럼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었다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고로 그들도 평등하게 좋은 환경에서 살아야 할 권리가 있다.- 을 바탕으로 하여 설립될 '심퍼시 타워 도쿄=도쿄도 동정탑'을 둘러싼 찬반양론과 이를 설계하고 완성하게 되는 주인공 건축설계사 마키나 사라의 고뇌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다. 범죄자들이 최첨단 환경에서 누리며 사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한 논란과 AI시대에 쉽게 생성되고 사라지는 영혼없는 언어와 소통에 대한 문제를 개성있는 구성과 문체로 잘 표현한 작품이다. 신인 작가의 신선함과 패기가 듣보이며 미래시대에 겪게될 문제들에 대한 작가의 고민을 느낄 수 있었다. 적당한 무게감도 좋았다. ※문학동네 협찬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아쿠타가와상수상작 #도쿄도동정탑 #문학동네 #구단리에#추천소설 #신간소설 #일본소설
역시 켄 리우의 작품은 실패가 없네요. 시공간을 넘나들며 역사성, 시사성까지 겸비한 날카로움까지. SF장르가 좁아보이는 작가입니다. 이번 단편집 역시 아시아 역사의 아픔과 미래 시대에 대한 우려와 불안, 외계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까지 소재와 주제가 무궁무진 다양하고 감동 가득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켄리우가 중국계 미국인임에도 아시아 전반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갖고 이야기로 다룬다는 점이 특히나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어느 한곳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 또한 믿고보는 이유 중 하나구요.좋은책 협찬해주신 #황금가지 감사합니다 ^^
요즘 가장 바쁘고 핫한 작가님 박서련님의 신작 <폐월;초선전> 서평입니다. 말로만 듣던 중국 4대미인 초선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진진 하네요. 박서련님 특유의 쉽게 읽히는 문장들이 책장을 휙휙 넘어가게 합니다. 말 그대로 혼란한 시대에 엄청난 미인으로 태어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집니다. 가난으로 잡아먹힐뻔한 아기였던 초선이 탈출하여 걸인들과 생활하다 높은 관직의 인물의 양녀로 다시 가기(집안의 기생)로 후엔 최고 권력자인 동중영의 여인이 되는 초선. 그러나 혼란한 시대에 어느것도 오래 지속될 수 없었던(심지어 영웅들 조차도) 인생. 무더운 여름 흥미진진한 페이지터너! 초선의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추천드립니다~^^♡ #도서협찬 #폐월초선전 #은행나무 #박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