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 48편의 어른 동화
돈 후안 마누엘 지음, 서진 편저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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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악의기준은무엇인가 리뷰


❝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덕목, 모든 덕목의 근원이자 으뜸은 부끄러움(수치심)입니다❞

— p. 34.

부끄러움 즉 수치심을 느낀다는 건

그만큼 예민한/민감한 양심이 잘 작동한다는 것이 아닐까



❝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는 같은 편이 돼 주는 것만큼 감사한 것이 없다. ❞

—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p. 102.

어려움에 처한 친구의 편이 되어주자

'진정한 친구는 고난의 때를 위해 태어난 형제'라잖아?



❝ 선은 항상 선으로 악을 이긴다. ❞

— p. 138.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라는 말이 있다.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에게 굳이 똑같이 대갚음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굳이 내가 그들에게 가까이 가야 할 이유는 또 없지만

악으로 갚아야 할 이유도 딱히 없다

그게 힘들지만...

선으로 이기는 게 내 정신건강에도 유익할 테니



❝ 누가 진정 훌륭한 사람인지는 그 어떤 말이 아닌 오직 행동으로 보고 알게 되리라 ❞

— p. 205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하라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것보다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더 신빙성이 있으니까.



❝ 진실을 알기 전에 화를 내면 격분한 만큼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 ❞

— 돈 후안

섣부르게 화를 내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다

듣기는 신속히 하고 말하기도, 화내기도 더디 하라는데...

나는 화를 좀 줄여야겠다.


❝ 듣기 싫은 소리로 책망하거나 꾸짖지 말고 그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좋은 행동과 말로 가르치라 ❞

— p. 297.

싫은 소리보다는

좋게 좋게 말하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그게 너무 어렵다.


마흔여덟가지의 동화와

돈 후안이 남긴 말이 담긴 책이다.

사실 14세기에 쓰인 책이라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다.


나는 어떻게 처신하고 있는지에 대해

고찰하게 되는 책이었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게 만드는

나를 뜨끔하게 만드는 그런 책....


.


* 본 도서는 #캘리하다 @calli.do 에서 진행하는

필사단으로 #스노우폭스북스 @snowfoxbooks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선과악의기준은무엇인가 #돈후안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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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단 #온단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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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면과 벌꿀 - 돌아오고 싶은 집을 만드는 방법
슬로보트 지음 / 어떤우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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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면과벌꿀 리뷰


❝ 사실 죽고 싶을 만큼 행복하게 살고 싶다 ❞

— p. 27.

이 글을 보는데 마음이 짠해왔다.

죽고 싶을 만큼 행복하고 싶다는 말이 내게는 무겁게 다가온다.

사실 내가 죽고 싶다고 생각한건,

그만큼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거라서 그런가보다.


❝ 순면 이불을 덮는 순간의 청량한 안락함... 따뜻한 물에 벌꿀을 풀어 마시는 순간의 작은 풍요 ❞

— p. 28.

생활 속에 사소한 행복감

내게 느껴지는 포근한 촉감의 순면 이불

그리고 달달한 향과 따뜻한 꿀물이 내 혀를 스쳐 목으로 흘러 들어갈 때,

그 느낌은 정말 행복한 것 같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데, 행복해졌다.


❝ 자꾸 안 좋은 쪽으로 연결되는 생각의 다리를 무너뜨리고 계속 재생되는 오늘의 목소리들을 차단하고 싶다. ❞

— p. 61.

한 번씩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면

그 생각의 목소리를 없애고 싶다


좋은 생각만 하게


❝ 손바닥 가운데가 닿도록 따뜻한 찻잔을 감싸쥔다. 온천에 들어간 듯 뜨끈한 기운이 몸 안쪽으로 퍼지고 어깨와 머리에 뭉쳤던 것들이 조금씩 빠져나가는 듯하다. ❞

— p. 66.

뜨뜻한 잔을 손에 쥐고,

그 뜨뜻한 차를 마실 때,

추위는 내게서 떠나가고, 따뜻함이 내 몸 속을 훑고 지나갈 때,

나를 휘감는 그 따스함과 개운함이 좋다.


❝ 오늘 가장 어울리는 양말을 골라 신는 순간 조립식 로봇에 마지막 부품을 끼워 넣은 듯 뿌듯하다. ❞

— 슬로보트 산문집 중에서

양말에 어떤 가치를 부여해 볼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

내가 집을 나서기 전 마지막으로 입는 옷

바로 양말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신발 제외)

양말이 패션의 완성이라니... 정말 그러하잖아!?


❝ 조금씩 모자라게 어쩔 수 없는 부족함을 쉽게 용서하며 살아가겠다. ❞

— p. 148

내게도 너에게도 조금씩 모자란 부족함이 있다

그렇지만 어쩌겠어, 그냥 인간은 불완전한걸

그냥 감싸주고 용서하고 넘어가자.


슬로보트 작가님의 책을 두 권째 읽었는데,

이번 책에선 작가님의 서사를 알게 되어서

한 번도 뵌 적이 없는 작가님이지만,

이젠 정말 가까워진 것만 같다.

특히,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을 때,

마음이 찡했다.

내게도 아픈 동생이 있었고,

또 나도 아파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으면서 슬로보트님의 따뜻함이 내게 전해져 왔고,

또 한편으론 유쾌함도 느껴졌다.

난 슬로보트님의 찐팬이 되어버렸다.

언젠가 정말 꼭 작가님을 직접 뵙고 싶어졌다.



* 본 도서는 #캘리하다 @calli.do 에서 진행하는

필사단으로 #어떤우주 @et.uju.book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순면과벌꿀 #슬로보트

@slowboat_book #북극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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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집 #에세이 #에세이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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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 - 집, 이야기를 품다
도서출판이곳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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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 리뷰



❝ 휴일 낮의 하얀 케이크 접시는 오예스 한 조각과 마르코폴로 홍차 한 잔으로 한국의 그리운 시간을 잠재웠다. 플레이트들은, 이전 주인과 가진 기억에 나의 삶을 하나씩 얹고 있었다. ❞

— <촌놈>, p. 25.

중고 물건엔 각자 그 주인과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는 생각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들을 바라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놀라웠다.

내 물건들을 좀 더 소중히 여기게 만드는 문장이었다.



❝ 벽난로고 길버트고 청혼이고 나발이고 그보다는 따뜻한 엉덩이를 택하겠다. ❞

— p. 37.

카펫과 히터의 조합은 나랑 맞지 않았다.

카펫의 먼지와 건조한 바람을 뿜어내는 히터까지


나도

작가님처럼

그냥

보일러 바닥이 좋다


따땃한 바닥에 온도니랑 등을 지지면

너무 좋다



❝ 그러니 오늘도 내 마음은 내가 정한다 ❞

— p. 78.

나는 오늘 기분이 좋을거야,

기쁠거야, 행복할거야.

내 마음은, 내 감정은 내가 정할거야.


❝ 당당하게 네가 원하는 행복으로 살아. 남의 행복과 비교하지마! 너의 행복으로... 그거면 충분해! 괜찮아. 너로 살아. ❞

— p. 90

비교하지 말고,

나는 나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아니, 나는 나로서 행복하다.



❝ 아등바등 살아내느라 까맣게 잊었다가도 허기처럼 떠오르는 곳, 일상의 숨 가쁜 턱걸이 속에서 잠시 물 마실 시간을 낼 수 있는 곳. 수많은 생채기 속에서도 자동으로 구심력을 향해가는 곳이길❞

— p. 134

내겐 그런 집이 있나,

내가 그런 집이 되어줘야지



❝ 네 안에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수많은 장점과 강점이 있어 ❞

나도 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니깐

스스로를 귀히 여기자구.



9명의 작가들이 함께 쓴 산문집.

어렸을 적 그들의 추억과

지금까지 살아오며 겪었던 경험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나와는 조금 다른 세대를 겪어왔지만

그래도 그 중에서도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 있어서 흥미있었다.

나의 부모님 세대들은 이 아홉 작가님들과 비슷한 삶을 살았던걸까

상상하며 읽게 되었다.



* 본 도서는 #캘리하다 @calli.do 에서 진행하는

필사단으로 #도서출판이곳 @book_n_design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촌놈 #집이야기 #힐링에세이

#산문집 #에세이 #에세이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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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남기는 사람 - 삶을 재구성하는 관계의 법칙
정지우 지음 / 마름모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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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남기는사람 -리뷰


관계에 대한 이야기


찬찬히 그리고 여러 번 읽고 싶은 책이다.

필사하고 싶은 글귀도 정말 많았고.


아무래도 나에게 필요한 내용들이 많아서 그랬겠지.

또는 공감 가는 내용들이어서 그랬을 지도 모르겠다.


❝ 나는 스스로 세상을 바꿀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세상을 바꿀 재주가 없기 때문에 삶을 바꾸고자 한다. ❞ —p. 19.

첫 장은 "'나'라는 중심 - 관계의 기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위 인용문은 그중에서도 맨 처음, "나에게는 경쟁자가 없다"라는 제목 하에 나오는 내용 중 가장 첫 줄이다.


나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아니기에,

세상이 아니라 내 삶을 바꾸고자 한다는 이 말이 내 마음에 와닿는다.

세상이 내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내가 그들을 바꿀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들은 쉬이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나의 시각을 바꾸면 되는 거다.



❝ 삶이 복잡해지는 건 자신의 기준을 잃고 타인에게 휩쓸릴 때이다. 나는 나로 살기 위하여 심플해진다. ❞ —p. 21.

어떤 경우엔 나를 타인과 비교하면서, 나 자신이 너무 가치가 없어 보일 때가 있다.

하지만, 그들이 살아온 삶과 내가 살아온 삶은 다르다.

그들은 어떤 부면에서 더 잘하는 것처럼 보여도,

나는 또 나 나름대로 뛰어난 부분이 있을 것이다.

내가 타인의 삶과 비교하며 거기에 휩쓸려 다니기보다는

나는 나로 살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는 경쟁자가 없다"라는 말이 내 눈에 띄었는지도 모르겠다.


❝ 타인의 속마음을 추측하지 않기. 설령 남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에 대해 함부로 추측하거나 평가하지 않는 것이다. 오늘도 내가 어제 했던 말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 말을 그가 직접 들었다면 기분 나빠했을까? ❞ —p. 67-68.

나는 “A가 당연히 이런 식으로 생각했을 거야”라는 섣부른 판단을 많이 하는 것 같다.

“B가 그렇게 행동한 건 이렇기 때문이야”라는 식의

내 기준에 맞춰 생각하는 것 말이다.

사실 그들은 다른 방식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고, 내 생각과는 다른 이유에서 그리 행동했을 수도 있다.

내가 직접 들어보기 전까진 알 수 없다는 걸

최근 들어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이 문장이 내 눈에 확 띄었던 걸까


나와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고 공감이 되는 내용 가득했던

<사람을 남기는 사람>


관계를 좀 더 윤택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강추한다 :-)



.

#정지우 #마름모 #마름모출판사             

#주간심송 #주간심송필사챌린지             

@marmmo.press


* 마름모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
온단 #온단캘리 

나는 스스로 세상을 바꿀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세상을 바꿀 재주가 없기 때문에 삶을 바꾸고자 한다. - P19

삶이 복잡해지는 건 자신의 기준을 잃고 타인에게 휩쓸릴 때이다. 나는 나로 살기 위하여 심플해진다. - P21

타인의 속마음을 추측하지 않기. 설령 남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에 대해 함부로 추측하거나 평가하지 않는 것이다. 오늘도 내가 어제 했던 말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 말을 그가 직접 들었다면 기분 나빠했을까?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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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가 나에게 말하는 것들 - 지금 여기에서
최은창 지음 / 노르웨이숲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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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가나에게말하는것들 -리뷰


이 책을 읽으며 

재즈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재즈의 가장 대표적인 요소

즉흥연주, 스윙, 블루스


먼저 즉흥연주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 그게 재즈예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가져다가 조금 바꿔서 세상에 들려주는 것 ❞ — p. 88.


재즈연주를 들을 때마다

신기했던건, 즉흥연주였다.


화성같은걸 넣으면서,

그냥 필대로 노래를 만들어가는게

넘 신기했었는데,


재즈 연주자이자 작가님은

첨엔 이 즉흥연주가 매번 새로운 걸 연주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셨다

하지만, 본래 곡에서 한 두 음만 슬쩍 바꿔도

그게 임프로비제이션(improvisation)이라고


제대로 된 연주는 할 줄 모르지만,

진지하게 배우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히 도전할 생각은 못하겠지만 말이다)



스윙필 (Swing feel)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뭔가, 내 몸을 당겨 그루브를 타며 움직이게 하는,

규칙적이진 않지만 

밀당하는 그런 느낌을 말하는 건가 싶었다.


♬ <Willow Weep For Me>

색소폰과 내가 너무 좋아하는 드럼과의 합주

완전 규칙적이지 않은 비트이지만,

재즈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블루스는 스토리텔링이라고 한다.


❝ 스토리텔링, 어쩌면 그게 블루스의 본질일 것이다. 적당히 가다듬은 나의 이야기를 세상에 던지는 것, 그게 스토리텔링이다. ❞


어떤 이야기를 살짝 유머스럽게 만들어

그 위에 곡조를 입힌 것.

고단한 일상 속에서 곡 속의 스토리를 들으며

피식하고 웃게 되는 것.

그게 바로 블루스라 한다.



이런 글을 읽으면서
“이게 무슨 느낌인지 직접 들어보고 느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 때쯤

QR코드와 함께 재즈 곡 리스트가 소개 되어있는데,

코드를 스캔해서 음악을 틀 수 있게 되어있었다.


추천 재즈를 들으면서 책을 읽으니

무슨 말인지 더 와닿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그리고 169쪽에

“재즈는 박물관에 갇혀있지 않으니까” 부분에서

정말 신기한 곡을 듣게 되었는데,

Music Evolution Buckshot LeFonque 앨범이었다.

재즈연주자인 브랜포드 마살리스가

정통 재즈가 아닌 대중음악 느낌의 퓨전?재즈를 연주한 것인데,

이 앨범의 곡들을 들으면서

“이런 것도 재즈라고 할 수 있구나?!” 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재즈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게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셔서

그리고 노래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읽는 내내 마음이 흥겨웠다.





* 노르웨이숲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
온단 #온단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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