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rible Science - The Terrible Truth about Time : 처음 만나는 과학 영어 수업 (물리) - 스콜라스틱×윌북 영어 원서 리딩 프로젝트 Horrible Science 8
닉 아놀드.지소철 지음, 토니 드 솔스 그림 / 윌북주니어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와 과학,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잡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Horrible Science> 원서를 바탕으로 만든 이 책은
그 과정을 참 친숙하고 재미있게 풀어냈어요.

원문이 그대로 실려 있다고 해서
처음엔 조금 겁이 났는데,
중간중간 재치 있는 만화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있어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었습니다.

글밥이 꽤 있는 편인데도
그림이랑 같이 보니까
딱딱한 공부 느낌이 아니라
그냥 이야기책 읽듯이 편하게 읽히더라고요.

혼자서도 충분히 따라올 수 있게 구성이 참 잘 되어 있었어요.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Review 상자가 좋았어요
읽은 내용을 한국어로 짧게 요약해 주니까,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게 맞는지
바로 확인이 돼서 마음이 놓였답니다.

이어서 나오는 ’Vocabulary & Sentence‘ 파트에서는
원문을 읽으면서 헷갈렸던 문법이나 단어들을
혼자서도 체크해 볼 수 있게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마지막에 있는 다양한 퀴즈들은
자칫 금방 잊어버릴 수 있는 내용들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해줬어요
처음 보는 단어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꽤 쏠쏠했고요.

영어라는 그릇에 과학의 재미를 담아낸 이 책은,
단순히 지식 뿐만 아니라
성취감도 느끼게 해주었어요

한 권을 다 읽고 나니
”나도 영어 원서를 끝까지 읽을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시간의 물리”에 대한 이 8번째 시리즈 책은
우주의 시작, 생체리듬(시간), 달력, 시계, 광속, 우주의 시간 등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요.
이렇게 흥미진진한 과학의 이야기를 영어로 읽으면
이것이야말로 일석이조, 꿩먹고 알먹고, 금상첨화죠

이 책은 ‘영어 공부를 하는 법’이라기보다
원서 읽기에 대한 재미를 붙여주는 가이드랄까요?

평소 영어 원서 읽기에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던 분들이나,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과학과 영어를 동시에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
이 책을 완전 추천합니다!


단단한맘님과 포포리의 서평 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원에게
정영욱 지음 / 부크럼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알던 부크럼 출판사와 정영욱 작가님과는 

결이 좀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책의 표지 색처럼 강렬한 '빨간 맛' 같기도 하고, 

작가님의 은밀한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읽으면서 제목이 왜 <구원에게>일까를 고민해 보게 됐어요.

책은 '원'과의 연애 이야기로 매듭지어지는데, 

그게 완전한 끝인지 혹은 진행형인지 알 수 없는 

열린 결말 같아 더 묘한 여운이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어디선가 이어지고 있는

현재진행형이길 바라게 됩니다.


책의 앞부분을 읽을 때는 마음이 내내 불안불안했습니다. 

무언가 정돈되지 않은, 불안정한(unstable) 공기가 

페이지마다 서려 있는 것 같아 긴장하며 읽어 내려갔거든요.


다행히 마지막에 마주한 '구원'은 발랄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라 비로소 마음이 조금 놓였습니다.

작가님이 그동안 만나온 우울하고 예쁜 사람들 틈에서, 

어쩌면 진정한 해피엔딩을 맞이하신 게 아닐까 하는 안도감도 들었고요.


어떤 분위기의 글을 쓰시든, 정영욱 작가님의 필력은 역시나 대단했습니다. 

'어쩜 이렇게까지 표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일상의 틈새에서 아름다운 문장들을 길어 올리는 그 감각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흔들리고 불안한 감정마저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 내는 작가님의 문장들 덕분에, 

저 또한 저의 불안정함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공 패턴 : 모든 성공에는 패턴이 존재한다
성공패턴 (홍인기)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의 반전을 만드는 불굴의 의지부터 시간을 지배하는 법칙까지, 

막연했던 성공이라는 단어를 '나만의 패턴'으로 정리해 보게 되었어요.


❝ 바닥까지 떨어지면 비로소 올라갈 방향만 남는다. ❞

바닥을 쳤다는 건, 이제 위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불안해하며 뒤를 돌아보는 대신 이제는 오직 위만 바라보며 나아가려 합니다.

길은 결국 끝까지 움직인 사람에게 열리는 법이니까요.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라 여기며, 

'포기는 배추 셀 때나 쓰는 말'이라는 

농담 섞인 다짐으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 시간은 흘러가는 게 아니라 쌓이는 것이다. ❞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에 초조해하기보다, 

그 시간과 함께 저 자신이 단단하게 쌓여가고 있음을 믿기로 했습니다.

위대한 성취는 거대한 재능이 아니라 

목표를 쪼개고 매일 개선하는 작은 패턴에서 나온다는 말처럼,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며 이 순간을 소중히 채워가고 싶어요. 

불평보다는 감사를, 방관보다는 지배를 선택하는 삶을 꿈꿉니다.


❝ 세상을 바꾸는 힘은 언제나 다르게 보는 눈에서 시작된다. ❞

생각을 조금만 바꿔도 시야는 훨씬 넓어집니다. 

때로는 퇴로를 끊고 전력을 다해야 할 순간도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고통은 결국 저를 강하게 만드는 ‘성장통’일 거예요.


❝ 어쩌면 지금 나는 레벨업을 하고 있는지도 몰라. ❞

힘든 상황 앞에서 좌절에 빠져 있기보다는, 

그 안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부면을 찾아내려 합니다. 

당장은 버거운 문제들도 하나씩 통과하다 보면, 

머지않아 이 모든 것들이 하찮게 느껴질 만큼 부쩍 자라난 저를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어려움 속에서도 레벨업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마음.

그 마음의 패턴이 저를 더 단단하고 성공에 가까운 사람으로 만들어주리라 믿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에가고싶다 - 빡센 사회생활 버티기와 행복 찾기 노하우
이동애.이동희 지음 / 말하는나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부터 마음을 훅 낚아채는 이 책은, 

사무실 화이트보드에 적힌 "나도"라는 수많은 낙서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을 대변해줬어요


❝ 집에 가고 싶다. ❞

이 한 문장 안에는 단순히 장소로서의 집뿐만 아니라, 

긴장과 불안에서 벗어나 

오롯이 쉬고 싶고 도망치고 싶은 우리들의 속마음이 담겨 있겠지요.


하루 1시간이라도 나만을 생각하고 아껴주는 시간을 가지고,

"최근에 하늘을 본 적이" 언제였는지 떠올려보며, 

자연과 여유를 즐길 줄 아는 마음의 틈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때로는 인생에서 피하고 싶은 일들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결국 정면으로 마주하는 게 나을 때가 많더라고요.


❝ 허세가 쓸모 있다면 될 때까지 그런 척하면 된다. ❞


불안하지 않은 척, 걱정 없는 척, 용기 있는 척. 

그 '척'이 티 나지 않을 때까지 계속하다 보면 

어느덧 진짜 그런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묘한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회사 인간으로서 가슴에 품어야 할 것은 사직서가 아니라 

내 인생의 가치를 찾아가는 '추구미'❞ 라는 문장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어디에 있든 내가 배울 수 있는 점은 반드시 있을 것이고, 

그 과정을 통해 조금이라도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일 테니까요.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을 때,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을 주는 

다정하고 유쾌한 응원가 같은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적인 필사 - 천천히 쓰며 나의 마음을 키우는
김종연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시적인필사 리뷰



❝ 찬찬히 따라 쓰는 동안 어지러웠던 생각은 가라앉고, 흩어졌던 감정은 하나의 목소리로 모입니다. ❞
제가 필사를 멈추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문장에 담겨 있어요.

문장을 써 내려가다 보면 그 내용에 깊이 사유하게 되고, 잊고 있던 나의 경험들이 떠오르며 그때의 감정들이 새록새록 다시 피어오르곤 하거든요.


❝ 달팽이 뿔 위에서 무엇을 다투는가? 부싯돌의 불꽃처럼 짧게 사는 것이거늘. ❞

찰나와 같은 짧은 인생인데 무엇을 그리 다투며 사나 싶어요. 화내기보다는 좋은 생각만 하기에도 모자란 시간, 풍족하면 풍족한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하하” 웃으며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 화려한 연극은 계속되고, 그리고 너 또한 한 편의 시가 된다는 것. ❞

나의 인생이라는 화려한 연극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저 또한 한 편의 시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 벅차게 다가왔습니다.

책 속에서 던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전남친이자 현남편과의 데이트 장소들이 스쳐 지나갔어요. 함께 거닐던 도서관과 수로왕릉의 공기까지, 필사를 통해 그 소중한 기억들을 다시 꺼내 보게 되네요.


❝ 나의 사랑이 먼저였지만, 어느새 당신의 사랑이 나를 넘어섰지요. ❞

상대의 사랑이 나를 넘어섰다는 걸 깨닫는 순간은 얼마나 황홀할까요? 아름다운 사랑 노래인 줄 알았던 예이츠의 시가 사실은 후회의 기록이었다는 반전에 놀라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지금 내 곁의 사랑을 더 귀하게 여기게 됩니다.


이 책은 시를 빌려 저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고, 지나간 추억과 현재의 행복을 연결해 주는 다리 같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오늘도 한 줄의 시를 쓰며, 제 인생이라는 시집의 한 페이지를 정성껏 채워보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