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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남기는 사람 - 삶을 재구성하는 관계의 법칙
정지우 지음 / 마름모 / 2025년 1월
평점 :
🤍#사람을남기는사람 -리뷰
관계에 대한 이야기
찬찬히 그리고 여러 번 읽고 싶은 책이다.
필사하고 싶은 글귀도 정말 많았고.
아무래도 나에게 필요한 내용들이 많아서 그랬겠지.
또는 공감 가는 내용들이어서 그랬을 지도 모르겠다.
❝ 나는 스스로 세상을 바꿀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세상을 바꿀 재주가 없기 때문에 삶을 바꾸고자 한다. ❞ —p. 19.
첫 장은 "'나'라는 중심 - 관계의 기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위 인용문은 그중에서도 맨 처음, "나에게는 경쟁자가 없다"라는 제목 하에 나오는 내용 중 가장 첫 줄이다.
나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아니기에,
세상이 아니라 내 삶을 바꾸고자 한다는 이 말이 내 마음에 와닿는다.
세상이 내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내가 그들을 바꿀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들은 쉬이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나의 시각을 바꾸면 되는 거다.
❝ 삶이 복잡해지는 건 자신의 기준을 잃고 타인에게 휩쓸릴 때이다. 나는 나로 살기 위하여 심플해진다. ❞ —p. 21.
어떤 경우엔 나를 타인과 비교하면서, 나 자신이 너무 가치가 없어 보일 때가 있다.
하지만, 그들이 살아온 삶과 내가 살아온 삶은 다르다.
그들은 어떤 부면에서 더 잘하는 것처럼 보여도,
나는 또 나 나름대로 뛰어난 부분이 있을 것이다.
내가 타인의 삶과 비교하며 거기에 휩쓸려 다니기보다는
나는 나로 살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는 경쟁자가 없다"라는 말이 내 눈에 띄었는지도 모르겠다.
❝ 타인의 속마음을 추측하지 않기. 설령 남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에 대해 함부로 추측하거나 평가하지 않는 것이다. 오늘도 내가 어제 했던 말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 말을 그가 직접 들었다면 기분 나빠했을까? ❞ —p. 67-68.
나는 “A가 당연히 이런 식으로 생각했을 거야”라는 섣부른 판단을 많이 하는 것 같다.
“B가 그렇게 행동한 건 이렇기 때문이야”라는 식의
내 기준에 맞춰 생각하는 것 말이다.
사실 그들은 다른 방식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고, 내 생각과는 다른 이유에서 그리 행동했을 수도 있다.
내가 직접 들어보기 전까진 알 수 없다는 걸
최근 들어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이 문장이 내 눈에 확 띄었던 걸까
나와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고 공감이 되는 내용 가득했던
<사람을 남기는 사람>
관계를 좀 더 윤택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강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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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마름모 #마름모출판사
#주간심송 #주간심송필사챌린지
@marmmo.press
* 마름모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온단 #온단캘리
나는 스스로 세상을 바꿀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세상을 바꿀 재주가 없기 때문에 삶을 바꾸고자 한다. - P19
삶이 복잡해지는 건 자신의 기준을 잃고 타인에게 휩쓸릴 때이다. 나는 나로 살기 위하여 심플해진다. - P21
타인의 속마음을 추측하지 않기. 설령 남 이야기를 하더라도 그에 대해 함부로 추측하거나 평가하지 않는 것이다. 오늘도 내가 어제 했던 말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 말을 그가 직접 들었다면 기분 나빠했을까?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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