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라이프 - 힘겨운 일상 속 행복 한 스푼
반디울 글.그림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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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우리의 일장을 정글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치열한 삶 속에서 우리의 은 얼마나 새카맣게 타 들어가고 있는지,

작은 일에도 부쩍 예민해진 요즘은 아닌지,

자신을 잘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바쁜 탓에 정작 자신을 가장 등한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몇 가지 질문을 던지면서 41개의 에피소드로 공감과 잔잔한 여운을 줍니다.

질문과 에피소드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간략한문구 속에 깊이 되새겨 보아야 할 숨은 뜻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내가 잊고 살았던것은 무엇일까?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와 같은생각에 까지도 흐릅니다.

삶에 있어서 무엇을 추구하면서 살아야 할지궁극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듯 합니다.

밥그릇 챙기느라 무엇이 중요한지 자꾸 잊어가는 요즘입니다.

 

질문에 대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읽는 이의 경험가치관에 따라 결론은 달라지겠지만 각자 글을 음미해볼필요가 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혹은 대인 관계에 있어서 나만 그렇게 생각했나 싶었던 느낌과 감정들을 마주할 수 있는데 책을 읽고 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였습니다. 다시 기운이 납니다. 그렇게 작은 위로를 건네는 책입니다.

가벼운듯하나깊이 있고 부담스럽지 않으나 많은 생각들로 곤욕스러울 수도 있는 <정글라이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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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정치 제도, 민주주의가 과연 최선일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28
스콧 위트머 지음, 이지민 옮김, 박성우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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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더잘 시리즈는 아이들의 필독서 중 하나로 꼽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정치제도>편이 출간되어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정치라는 말이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민주주의라는 말을 쉽게 쓰곤 하는데 왜 정치제로도 민주주의를 채택했으며 민주주의의 이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 고민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한 점에서 아이들에게 정치의 역사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 해 보는 시간이 됩니다.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치제도란 무엇일까?

누가 국가를 다스릴까 ? : 권위주의와 민주주의

어떻게 국가를 다스릴까? :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격동의 20세기 : 전체주의, 민족주의, 공산주의

현실의 정치 제도

국제기구

세상 바꾸기

용어설명

연표

더 알아보기

찾아보기

 

책을 내용을 차근차근 읽어보면 어떤 특정한 정치제도가 옳기 때문에 적용이 되었다기보다 그 당시 사회상에서 가장 걸맞았던 정치제도가 채택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당시로선 최선이었습니다. 그리고 각 정치제도를 비교할 수 있게끔 중간중간 요약, 생각해보기, 사례탐구 등의 요소를 넣어놓아서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현재는 각 정치제도의 장점을 모아서 혼합된 정치제도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서 정치도 다듬어 지고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정치관이 잡히고 바람직하게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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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글쓰기 - 일주일 반복 사용설명서
서미현 지음 / 대림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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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렵기만 한 것인지 서두조차 떼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잘 쓰려고하는 과정 아닐까 싶습니다. 창의적인 글을 쓰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남들과 조금이라도 다른, 조금이라도 참신한, 조금이라도 설득력 있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조금 더 자신이 쓰는 글에 대해 고민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창의적 글쓰기>7일 동안 글 쓰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을 이용하여 다른 표현으로 만들어보고 그것을 엮어서 더욱더 긴 문장을 만드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모든 것이 좋은 소재인 것입니다.

 

하나하나 각 요일의 주제를 따라가면서 반복된 연습을 하다 보면 일주일만 연습했는데도 전과 다른 글쓰기 방식을 발견하게 됩니다. 요일 별 주제가 다른 만큼 글을 쓰는 목표도 달라집니다. 각 주제를 충분히 고민하고 진통을 앓다 보면 성장해있는 자신의 글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믿고 따라가기만 합니다.

 

글 쓰는 습관그리고 연습만이 잘 쓰는 비결인 듯 합니다. 저의 글 역시 꾸준히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지금보다는 쉬워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도 이러한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사고력 확장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 내가 쓰고 있는 글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생각 해보게 되었고 글을 쓰는 구조를 연습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글을 쓰는 소재보다 표현에 더 집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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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늘 눈치를 보는 걸까
박근영 지음 / 소울메이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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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눈치를 보는 걸까?>

눈치를 본다는 것을 안 좋게만 생각했는데 책을 보면 눈치라는 것은 생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듯 합니다.

때로는 안 좋게, 때로는 좋게 작용하는 것이 눈치 입니다. 저자는 때에 따른 눈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우리는 왜 눈치를 보는가

2. 삶을 힘들게 하는 눈치증후군

3. 잘못된 눈치에서 풀려나는 7가지 방법

위와 같은 과정을 따라가면서 눈치에 대해 재해석을 해놓은 책입니다.

 

적당한 눈치는 삶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지나친 눈치는 자신 없음’ ‘자존감이 낮음을 대변하기도 합니다.

눈치를 보는 이유와 그때의 감정들에 대해서 글로 읽고 나니 오히려 속이 후련해 지는 느낌입니다. 때문에 늘 자신의 감정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 그것을 밖으로 끄집어 내고 안 내고의 문제는 본인의 결정이겠지요.

 

무조건 좋지 않은 것이라 눈치를 삶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듯 합니다. 한번 쯤은 고민이 될 만한 눈치’. 적당함의 정도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눈치를 지혜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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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로 마음이 소란할 때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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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상념에 사로잡혀 온 정신을 쏟아 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 날을 기분도 하루 종일 싱숭생숭, 일도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로부터 비롯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감정적으로 무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는 이러한 감정에 대해서 타인에게 받아 들여 질 수 있는 가능성은 낮으며 이러한 인기를 얻기 위한 행동들이 얼마나 허망하고 힘든 일인지, 감정의 구조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충족되지 못했을 때 실망감도 크게 느껴지고 자신이 가치에 대해서 낮게 받아들여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기를 얻고자 노력하게 되는데 이러한 방법으로 연기만 하다가 살아가다가는 무력감이 생기게 될 것이라는 것을 경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타인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불가능성 / 잔혹한 게임의 무대 뒤 / 자기애를 둘러 싼 고뇌 메커니즘 / 번뇌의 검은 막 : 무력감

의 내용으로 분류되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재라서 힐링하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고 왜 번뇌가 생기는지, 왜 인간관계에 있어 불만족스러운 것인지 그 감정의 고리에 대해서 알게 된 것 같아 속이 후련했습니다. 마음이 자꾸 소란해지고 갈피를 못 잡을 때 이 책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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