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상에서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 극한의 상황에서 깨닫게 되는 삶의 지혜
엘리슨 레빈 지음, 장정인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앨리슨 레빈은 극지 탐험가이자 등반가이다. 감히 엄두도 내기 어려운 탐험의 길.

그녀의 여정을 책으로라도 접하고 싶었다.

그녀가 위기의 상황 혹은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해야 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의 팀에게 돌아가면서 리더를 시켰던 경험, 산위에 오를때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이유, 팀을 고르는 자신만의 노하우 등등의 일화들을 이야기하면서 이것을 리더십과 연결시켜 우리의 리더십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녀가 말하는 리더란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리더십을 계발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더 큰 책임을 정례적으로 팀원들에게 맡게 해서 팀원 스스로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팀 전체의 능률이 높아 질 뿐 아니라 팀원들이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예기치 않은 방법으로 자신을 비롯한 다른 사람의 내부에 있는 최고의 능력을 꺼낼 줄 아는 사람이 위대한 리더이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 주리라 기대하기 보다는 약점을 보상할 수 있게끔 창의력을 발휘하여 방법을 찾아 보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로써 자신과 조직은 더욱 강력해 질 수 있다.

직책이 충성과 신뢰를 가져다 주지 않으니 팀원에게 관심을 갖고 개개인에 대해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질문을 많이 던져서 대답을 하게 하고 이렇게 얻은 대답을 토대로 보다 전략적인 접근법을 고안하여 지도하라고

한다.

여러모로 리더라는 직책은 팀과 조화롭게, 그리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계속 돌아 갈 수 있게끔 만드는 가이드의 역할인 셈이다. 실생활에서는 애매한 상황이 많다. 어떠한 결론을 내려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라 어느 쪽으로 가야 할 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극한의 상황에서 앨리슨 레빈이 깨닫게 된 것처럼 양극화시켜서 자신이 어느 쪽에 더 가치를 두는 사람인지 알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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