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을 용기 -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이승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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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이 힘든 이유의 1위가 대인관계’, 청소년들의 인격성장의 근본 역시도 대인관계’.

그 외에도 다양한 조직에 있어서 관계의 아픔을 토로하고 있는 현실이니 타인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일이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 알 수 있다.

그런 일들을 해결할 방법은 자존감에 있다. 자존감을 높여라. 자신을 사랑하라. 이런 문구들은 흔히 볼 수 있는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나를 사랑하는 것일까? 어떻게 해야 자존감이 올라가는 것일까? 라는 의문점이 남는다.

그 부분에 대해 저자는 오히려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나 상황에 대해 단호하게 맞설 수 있을 때 그리고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는 없다는 것을 자각하는 데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 인정받기 위해 힘든 사람들

대부분의 사회인들은 남들에게 내가 어떻게 비춰지는 지만 신경 쓰고 나를 지키는 데에는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다. 타인의 공격을 허락하지 않는 치밀함과 자기방어에 집중하는 모습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렇게 참고 참아 병이 되어 인간관계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다.

일보다 사람이 어렵다고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완벽한 사람 역시도 욕을 안 먹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신을 건강한 방법으로 방어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 상처 주는 사람과 상황에 대해 맞서라.

가장 효과적인 감정 대처 법은 상대의 감정에 끌려 다니지 않는 것이다. 근거 없이 나를 비판하고 뒷담화하는 사람이라면 원래 그런 사람 으로 여겨버리면 된다.

그릇된 인지가 그릇된 감정과 행동을 가져오기 때문에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는 능력을 갖추면 이전보다 덜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될 것이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를 의식해 처세술에만 관심을 가지기 보다 담백한 의사표현을 하는 방법을 기르는 편이 훨씬 더 쉽고 편하다

처세술이란 눈치껏 파악하고 대응한다는 것인데,  눈치라는 것도 얼마나 피곤한 일이겠는가.


어떤 문제도 나 혼자로 인해 생기는 것은 아니다비난으로 인해 마음의 부담을 지더라도  상대방의 귀책사유가 50이면 나머지 50만 부담하면 된다. 

그가 80이라면 20만 부담하면 된다. 모든 부정적인 감정이 내것은 아님을 알아야한다. 

 

▣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스스로 신뢰하도록 설득하려면 무엇보다도 그 생각이 일리 있는 주장이며 나아가 스스로 그러한 믿음을 실행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자신감을 탑재해야 한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완벽한 존재가 아님을 인식할 수 있을 때 타인도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이다.

타인이 나를 비난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분노와 짜증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고 사랑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 늘 기억하길 바란다.

 

 한국인에게는 처세술이 더 익숙할지 모른다. 겸손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어릴때 부터 배워왔으니 말이다. 

하지만 자신이 존재해야 남도 있는 것이다. 

다르기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받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힘들 기르고 싶다면 이승민 저자의 <상처받을 용기>에서 힌트를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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